하이투자증권은 SK에 대해 그룹 지주회사 가치가 상승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 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 에너지, 물류, 소재 등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로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전체 발행주식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352만주를 석달간 장내서 사들이기로 결의했다. 매입에 투입하는 비용은 지난달 30일 동사 주식 종가를 기준으로 7181억원이다.
그는 "SK의 주당 배당금은 매년 상향돼 왔고 기업공개(IPO)나 지분 매각 등 투자대금 회수가 이뤄지면 이를 재원으로 특별배당을 지급하는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며 "향후 SK바이오팜 IPO 성공 시 특별배당 수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 주당 배당금의 확대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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