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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FT, 세계 최초로 4㎛ 초극박 전지용 동박 생산 성공

  • 송고 2019.10.07 09:47 | 수정 2019.10.07 09:4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스마트폰·노트북 등 경량화 가능

드론용 이차전지 배터리에 최적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 이미지[사진제공=KCFT]

4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 이미지[사진제공=KCFT]


SKC에 인수될 예정인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KCFT)가 머리카락의 30분의 1 정도로 얇은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KCFT는 도금 기술과 발전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로 4㎛ 전지용 동박 양산을 세계 최장 30km 길이와 1400mm 광폭으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동박은 구리를 고도의 공정기술로 얇게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전지용 동박은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와 경량화에 유리하다.

때문에 4㎛ 초극박 전지용 동박으로 이차전지가 가벼워지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IT 기기를 보다 가볍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드론용 이차전지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드론용 이차전지는 하늘에 떠야 하는 특성상 가벼운 재질의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이차전지의 경량화에 초점이 맞춰진 배터리를 최우선으로 적용하고 있다.

KCFT는 2013년 2차 전지에 본격 사용되고 있는 6㎛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2017년 세계 최초로 5㎛ 두께의 전지용 동박을, 지난 5월에는 4.5㎛ 초극박 제품을 만들어냈다.

지난해 기준 KCFT의 동박은 세계 시장점유율 15%를 기록하면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CFT는 지난 6월 SKC에 인수됐다. 내년 1월에는 4공장이 들어서 생산량은 총 3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KCFT 김영태 대표이사는 "Thin-tech 글로벌 No.1 이노베이터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동박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생산량이 늘어나면 전 고객사에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C는 지난 6월13일 이사회를 통해 KCFT 지분 100%를 1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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