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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19]지상욱 "인니 하나은행 불완전판매, 현지 직원 소환"

  • 송고 2019.10.08 13:41 | 수정 2019.10.08 13:41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금감원 국정감사…윤석헌 원장 "적극적으로 제언한 방향대로 하겠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전경.ⓒEBN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전경.ⓒEBN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의 저축성보험 불완전판매 의혹에 대해 "현지법인 직원을 국내로 소환해서 조사하라"고 금융감독원에 주문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질의를 받고 "본점차원에서 구제 노력을 하겠다고 해서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의원님이 말씀하신 방향으로 하겠다"고 답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 국영보험사 '지와스라야'의 저축성보험을 현지 교민에 불완전판매했다는 논란을 빚고 있다.

지와스라야는 2013년부터 하나은행 인니법인 등 7개 은행을 통해 고이율의 저축성보험을 판매했는데,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원금 지급을 정지했다. 지급 불능 상태에 빠진 것이다. 현재까지도 원금을 지급받은 가입자는 극소수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 인니법인을 통해 해당 상품에 가입한 사람은 한국인 470여명과 현지인 1100여명 등 1600여명이며, 금액으로는 한국인이 약 420억원, 현지인이 약 115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지 하나은행 직원이 교민들에 발송한 홍보문을 보면 연 9%의 금리를 보장하는 적금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현지 교민들은 하나은행을 상대로 불완전판매를 주장했다. 금감원은 올 3월 현지 검사에 착수했다. 하나은행측은 지와스라야 보험을 창구에서 판매한 것이 아니라 장소만 빌려주고 고객과 지와스라야 보험 직원이 직접 계약을 했다고 금감원에 해명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지 의원은 "2017년 7월 7일 현지 하나은행 직원은 해당 상품을 적금이라 명시한 홍보전단을 보냈다. 공동 판매, 물량 제한, 이자 9% 준다는 내용"이라며 "하나은행 주장처럼 장소만 빌려줬거나 보험상품만 소개한게 아니라 지와스라야와 공동 판매를 한 것이다. 교민을 기망한 사기"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 이슈는 최근에 많이 문제가 됐었는데 말씀드리면 금감원 관할권이 미치지 않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원의 사안"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지 의원은 "금감원은 소비자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기구인데 인도네시아 법률에 따라 현지법인에 조치를 못한다고 하는 것이다"라며 "현지법인 직원을 국내로 소환해 조사하고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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