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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클럽' 전망···볼보·미니 '맑음' vs 토요타·혼다 '흐림'

  • 송고 2019.10.10 16:29 | 수정 2019.10.10 16:3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다크호스' 볼보 목표달성 무난···'간당간당' 지프 총력전

불매운동 직격탄 토요타·혼다 판매량 급전직하 中

수입차 브랜드 로고 ⓒ한국수입차협회

수입차 브랜드 로고 ⓒ한국수입차협회


올해 4분기가 시작되면서 수입차들의 1만대 클럽 윤곽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는 볼보, 지프 등 다크호스의 급부상과 함께 불매운동에 따른 일본차 부진 등으로 어느 해보다 다이내믹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외하고 볼보, 미니가 1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만대 클럽 입성은 수입차 성공의 상징이라는 측면과 더불어 특히 볼보와 미니는 첫 1만대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년 두 자릿대 판매 성장율을 보인 볼보는 올해 9월 누적 판매량 7974대를 기록 중이다. 월 평균 886대를 판매한 셈인데 볼보의 이러한 추세를 감안하면 물량 수급 논란(?)에도 불구, 남은 3개월간 1만대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V40 크로스컨트리를 시작으로 신형 S60, XC90 등 신차 3종을 투입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한국에서의 판매 볼륨이 커지자 볼보코리아는 고객 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하는 '질적 성장'에도 나선 상태다.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도 1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누적 7438대 판매로 월 평균 826대를 기록했다. 독특한 개성으로 팬덤층이 뚜렷한 미니는 물량 수급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본격 브랜드 독립과 모델 라인업 강화, 서비스 인프라 투자 등으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인 지프도 1만대 클럽 주요 후보다. 지프는 월 평균 788대로 9월 누적 판매 7094대를 기록했다.

레니게이드와 랭글러, 체로키 등 주력 모델의 고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지프는 10월 최대 20% 할인 등 프로모션 공세와 고객 마케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첫 1만대 클럽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브랜드와 달리 토요타와 혼다, 포드 등은 기세가 꺾이면서 1만대 달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태다.

토요타는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와 달리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판매량이 급전직하하고 있다. 6월까지만 해도 월 평균 1000대가 넘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월 평균 600대에도 못미쳤다. 9월 누적 8100대를 기록한 토요타는 현재 추세를 보면 1만대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어코드 터보, 시빅, HR-V, CR-V까지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첨단안전시스템 '혼다 센싱'을 선보이며 파죽지세를 달렸으나, 불매운동의 여파로 지난해 판매량조차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6월까지 월 평균 947대를 기록했지만 7월부터 9월까지 월 250여대로 추락 중이다. 혼다는 지난해 연간 누적 판매량 7956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9월 누적 6456대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판매량도 어려워 보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일본 수출규제라는 돌발 변수로 수입차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연말 성적표는 지난해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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