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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 LNG발전소 설명회…주민 반대 여전

  • 송고 2019.10.11 15:45 | 수정 2019.10.11 15:46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반도체 업 특성상 자가발전 필요

국내 최고 수준 저감기술 도입

반대 측 "이미 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28일 청주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5월28일 청주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SK하이닉스가 청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가 LNG발전소 건립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SK하이닉스는 11일 오전 충북 청주 흥덕구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에너지센터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스마트에너지센터는 SK하이닉스가 건립 추진 중인 자가 LNG 발전소이다.

SK하이닉스는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예정지 내 F12블록에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585㎽ 규모의 LNG 열병합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SK하이닉스는 M15공장 건설 후 생산기반 확대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위해 LNG발전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반도체 업의 특성상 천재지변 등 예측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사고에 대비한 복수의 전력 수급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회에서 "청주 M15 FAB(반도체 생산시설) 등 생산 기반 확대에 따라 전력수급 안정성 및 불가항력적 사고에 대비하려면 발전소 시설이 필요하다"며 "풍력, 수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소는 효율성이 떨어져 LNG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발전소를 가동하면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저감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겠다"며 "저감 대책에도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에 대해서는 상쇄할 수 있도록 청주시 전체 오염물질 저감 정책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자파 문제에 대해서는 가공선로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가정에서 쓰는 전자제품보다 작게 나오고, 발전소 건립에 검토되는 선로는 땅속에 1m 이상 매립하는 지중선로여서 영향 자체가 더 최소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오염물질 배출로 환경이 오염될 것이라며 발전소 건립 반대 구호가 적힌 머리띠와 피켓을 들고 강하게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일부 주민들은 인구 밀집지역인 청주에 LNG 발전소가 건립되면 대대손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청주 대부분 지역이 환경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측은 이미 청주산업단지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데, LNG발전소까지 들어서면 오염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 건립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주민 요청이 있을 겨우 1∼2차례 공청회를 더 가진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께 산업통상자원부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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