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IF 2019' 참관

송고 2019.10.13 12:00 | 수정 2019.10.13 02:03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혁신 아이디어가 사업화 결실 맺는 패스트트랙 역할 기대"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에서 열린 'IF 2019' 행사장을 찾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3일 밝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가 주최해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교육, 제품, 라이프스타일, 취미, 기술, 콘텐츠, B2B, 글로벌파트너 부문에 걸친 80여개의 스타트업·기관이 부스를 내고 홍보에 나섰으며 'Y.E.S 데모데이(Young Entrepreneurs of Startups Demoday)', '제2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은 위원장은 부스를 방문해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를 둘러보며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열린 'Y.E.S 데모데이'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5개 스타트업이 기술·서비스를 소개했으며 금융위원장상(대상),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 센터장상(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상을 직접 시상하며 창업에 나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은 위원장은 "수상기업들이 데모데이와 함께 '혁신의 씨앗'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개최될 'IF 2020'에서는 사업화에 성공해 스타트업 부스에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F 행사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세상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서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발돋움하고 데모데이 수상기업의 아이디어가 보다 빨리 사업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융위는 샌드박스 운영, 마포혁신타운(Front 1) 등 금융혁신을 촉진하는 제도·보육 인프라를 조성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IF 2019' 둘째날인 13일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방문해 부스를 둘러보고 '제2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석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본선 진출 5개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손 부위원장은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업공간, 컨설팅, 멘토링 등 창업지원을 비롯해 오픈뱅킹 테스트(금융결제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신용정보원), 보안컨설팅(금융보안원) 등을 신청할 경우 우선권이 주어진다.

손 부위원장은 "아이디어만으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핀테크지원센터와 디캠프에서 공간, 교육, 홍보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내년 5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에서 열리는 '제3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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