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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아시아나항공 매각..."다크호스 필요한 때"

  • 송고 2019.10.14 15:26 | 수정 2019.10.14 16:0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내달 초 본입찰…산은·금호산업 "전략적투자자 필참"

적격인수후보 4곳 외 인수후보 등장할까…SK, 유력후보로 거론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다음달 초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인수 후보로 '다크호스'가 나타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게임회사 넷마블이 깜짝 등장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처럼 예상치 못한 유력 인수후보가 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재계와 IB(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강성부 펀드)·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등 4곳이 지난달 예비 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쇼트 리스트)로 선정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인수 주체에 SI(전략적투자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FI(재무적투자자) 단독으로는 안된다는 게 원칙"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익성이나 단순 투자 목적이 아닌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인수 주체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도 마찬가지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매각전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자금력이 있는 대기업이 본입찰에 등장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항공업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는 곳이 인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적격인수후보 4곳 중에 SI이면서 매각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곳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그룹은 LCC(저비용항공사) 1위인 제주항공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지만 1조~2조원에 달하는 매각 대금을 단독으로 낼 수 있는 자금여력은 갖추지 못해 자금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모펀드를 주축으로 하는 나머지 2곳은 SI와의 공동 참여를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유력한 다크호스로 SK그룹을 꼽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최근 진행된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발을 뺀 것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실탄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유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과의 시너지 효과,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생산제품의 항공운송 등 이점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넷마블은 코웨이 인수로 당장 눈에 보이는 시너지를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넷마블이 코웨이 매각에 참여했을때 놀랐다"며 "이처럼 아시아나항공 매각전도 본입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의외의 인수 후보가 등장할지 여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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