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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제로베젤’ 상표권 출원…베젤리스 초읽기

특허청에 지난 4일 'Zero Bezel' 상표권 출원 신청
UPS이 핵심 기술…"패널 투과율 개선 연구개발 진행중"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등록 : 2019-10-15 15:10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화면 비율을 94%까지 끌어올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데 이어 내년에는 화면비율이 100%에 가까운 이른바 완전한 '베젤리스(테두리가 없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 'Zero Bezel(제로베젤)' 상표권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

'Zero Bezel' 상표 출원 신청은 09류에 해당하는 LED 디스플레이(Light emitting diode (LED) displays),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패널(Digital signage display panels),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패널(Digital signage display panels), 텔레비전(Televisions) 등 디스플레이 기술 구현 관련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갤럭시S8에 풀스크린 디자인을 채용한 이후 지속적으로 화면 테두리를 줄이는데 공을 들여왔다.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10부터는 디스플레이에 카메라 구멍을 뚫는 '펀치 홀' 방식의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해 화면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특히 갤럭시S10+는 92.4%의 화면비율을 구현했다.

역대 최단기간인 출시 25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한 삼성전자 실적 회복의 일등 공신 갤럭시노트10의 화면비율은 93.7%, 노트10+는 94.2%다.

삼성전자의 주요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펀치 홀 방식의 풀스크린 디자인 보다 더욱 진화된 제로베젤 풀스크린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아래 카메라 등 부품을 숨기는 기술을 개발중이다.
▲ 삼성전자가 특허청에 출원 신청한 'Zero Bezel' 상표 이미지 ⓒ특허청

완전한 제로베젤 스마트폰 제작을 위해서는 보다 진화된 FoD(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포함시키는 기술), UPS(디스플레이 밑에 센서를 내장시키는 기술), HoD(디스플레이에 정밀한 진동기능을 넣어 물리 입력장치 같이 사용하는 기술), SoD(디스플레이 화면에서 골전도 기술을 사용해 스피커 없이도 소리를 내는 기술) 등이 총체적으로 구현돼야 한다.

특히 UPS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뒷면에 카메라 렌즈를 배치하는 센서 기술로, 이를 활용하면 카메라 렌즈가 위치한 화면만 투명하게 만들어 스마트폰의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만들 수 있다. 이는 유리에 근접한 투과도를 구현한 OLED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카메라 구멍이 없는 완벽한 풀스크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나 각종 센서들이 내장돼야 한다"며 "내장 공간을 확보하거나 패널 투과율을 개선하는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