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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동차 글로벌 판매 사상 최대 28.4% ↑ ···현대·기아 2위

  • 송고 2019.10.17 09:20 | 수정 2019.10.17 09:22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토요타 1위·테슬라 3위····中 1위 시장 부상

車산업협회, 2018 세계 전동차 판매현황 보고서 발표

ⓒEBN 자료 사진

ⓒEBN 자료 사진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기동력차의 판매 동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전기동력차에는 하이브리드차(HEV), 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전기차(FCEV)가 포함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전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8.4% 증가한 429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동차 판매는 전 세계 자동차 총 판매의 4.5%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초기시장을 이끈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대폭 둔화된 반면 전기차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하이브리드차는 231만대로 전기동력차의 53.9%를 차지하였으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6.8%에 그쳤다. 반면 2015년부터 급증세를 보인 전기차는 2018년 전년대비 68.2% 증가한 197만대를 기록하면서 하이브리드차와의 판매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년대비 61.6% 증가한 122만대(HEV 26만대, 전기차 96만대)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 전용번호판 발급 등 적극적인 신에너지차 지원책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둔화돼 전년대비 0.3% 증가한 116만대(HEV 111만대, 전기차 5만대)로 2위를 기록했다. 3위 유럽은 메이커들의 전동차 출시 증가로 전년비 33.0% 증가한 99만대(HEV 61만대, 전기차 38만대)를 기록했다.

주요국별 전동차의 보급 수준과 시장점유율은 모두 일본이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의 경우 모두 세계 평균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전기동력차 보급대수는 일본(9.1대)이 가장 높았고 이어 우리나라(2.4대), 미국(2.0대), 유럽(1.3대)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0.9대였다.

2018년 시장점유율은 하이브리드차가 강세인 일본(21.9%)이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6.8%)와 유럽(4.8%)은 세계 평균(4.5%)보다 높았다. 중국(4.3%)의 경우 세계 평균보다는 낮았다. 전기차만의 시장점유율은 중국이 3.4%로 가장 높았고 유럽 2.3%, 미국 2.1%, 우리나라 1.7%, 일본 1.0% 순이었다.

자동차 메이커별로는 토요타가 전동차 세계 1위를 유지했다. 토요타는 다양한 하이브리드차를 통해 2018년 전년대비 8.6% 증가한 168만대(HEV 163만대, 전기차 5만대)를 판매해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현대·기아는 23.8% 증가한 28만대(HEV 16만대, 전기차 12만대)를 판매해 2위로 부상했다. 하이브리드차(13.9%↓)는 감소했지만 기아 니로 등 신차를 투입한 전기차(217.4%↑)는 급증했다.

미국 테슬라는 2018년 전기차 세계 판매 1위 Model 3의 판매 호조로 전년비 146.9% 증가한 25만대를 판매하여 3위(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전동차 판매는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보조금 정책에 의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EU의 CO2 감축목표에 따르면 2025년부터 신차 판매량의 일정 비율('25년: 15%, '30년: 30%)을 저배출차로 판매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각국별로도 세금우대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국은 기존의 구매보조금 지원에서 제조사에 의무생산 비율을 강제하는 방향으로 신에너지차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도도 2030년까지 개인차량과 대중교통의 40%를 전기차로의 교체를 목표로 2022년 3월까지 3년간 1000억루피(약 14억달러) 규모의 보조금 지급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기동력차 보급수준과 시장점유율은 세계 평균과 비교하면 나은 편이지만,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동력차 시장을 감안해 우리 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고려한 보조금 정책이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동력차 산업생태계 강화를 위한 R&D 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특히 전기차·수소차 관련 핵심 부품·소재 개발에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공동 참여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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