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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폴리미래 합작 '울산PP' 첫 삽…2021년 5월 가동 목표

  • 송고 2019.10.22 10:48 | 수정 2019.10.22 15:4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총 투자액 5000억원…국내 최대 규모 PP 메이커 도약

SK, 프로판-프로필렌-PP 가스화학사업 밸류체인 강화


다국적 화학기업 폴리미래(Polymirae)와 SK어드밴스드의 합작법인 울산피피(울산PP)는 22일 PP(Poly-Propylene)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설에 착수했다.

울산PP 자본금은 약 2000억원, 총 투자규모는 5000억원으로 폴리미래가 1대 주주로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다. 울산PP 신공장은 SK어드밴스드 인근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 16만3726㎡(5만평) 부지에 건립된다. 연산 40만톤 규모로 2021년 5월 상업생산이 목표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 대림산업 김상우 부회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APC社 알 마트라피 CEO, 라이온델바젤社 장 가드보아 수석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구상단계부터 울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울산항만공사의 협조를 통해 성과로 이어졌다. 2025년까지 5조원의 직간접 생산유발효과와 1200명의 고용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조셉 호인키스 울산PP CEO는 "울산피피 신공장은 지역사회 고용 증대 및 연관산업 활성화를 통해 울산을 포함한 지역 경제에 긍정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피피는 전략적 활동과 투자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이뤄낸 대규모 투자유치 사례"라며 "외자유치 성과와 함께 울산형 일자리 창출로 연결돼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어드밴스드가 생산한 프로필렌을 원료로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의 스페리폴 기술 공정으로 생산된 PP는 전량 폴리미래가 판매를 맡는다. 해외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을 통해 해외로 수출되고, 폴리미래를 통해 국내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주주사인 폴리미래는 2000년 9월 라이온델바젤과 대림산업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PP 제조기술인 스페리폴 공정 노하우를 보유한 PP 전문기업이다.

폴리미래는 현재 연간 73만톤의 PP를 생산하고 있다. 울산피피를 통해 40만톤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 PP 메이커로 도약한다.

SK어드밴스드는 국내 LPG 시장점유율 1위인 SK가스와 사우디 APC, 쿠웨이트 PIC 등 3자 합작으로 설립됐다. 2016년 3월 상업생산을 시작해 연간 70만톤의 프로판을 원료로 6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고 있다.

SK어드밴스드는 울산피피를 통해 40만톤의 안정적 프로필렌 수요처를 확보하게 된다. SK가스는 프로판(LPG)-프로필렌(PDH)-PP로 이어지는 가스화학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PP(폴리프로필렌)는 파이프와 자동차 내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에서부터 주방용기, 위생용품 등 일상생활 소재에 이르는 필수 합성수지다. 특히 차량의 경량화 추세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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