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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대선도 뉴트로 편승…'대박' 진로이즈백 영향

  • 송고 2019.10.22 15:57 | 수정 2019.10.22 16:0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진로이즈백 출시 72일 만에 1000만병 이상 판매

무학, 뉴트로 청춘소주 신제품 출시 전세대 수요 창출

하이트진로 두꺼비집 강남점.

하이트진로 두꺼비집 강남점.

'뉴트로 콘셉트'를 입힌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이 주류 시장서 성장세를 걷자 뉴트로 소주 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무학과 대선주조도 해당 콘셉트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로 맞불을 놨기 때문이다.

뉴트로 제품은 복고에 새로움을 더하며 과거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년층까지 전세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뉴트로 콘셉트의 신제품 청춘소주 '무학(舞鶴)'을 내놓는다. 출시 시점은 오는 28일이다.

이 제품은 뉴트로 감성을 살린 제품으로 과거 1970년대 저도수 소주 시장을 개척한 무학 브랜드의 정통성을 잇고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출시됐다. 무학은 국내 저도수 소주의 트렌드를 선두하고 있는 기업이다.

무학 측은 "중장년층에는 청춘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젊은층에게는 또 다른 경험과 신선한 경험을 전할것"이라고 말했다.

소주업계에서는 무학이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의 판매흥행에 뉴트로 콘셉트의 신제품 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주업계 관계자는 "진로이즈백은 정해진 월간 판매 목표치(300만병) 채우는데 집중했는데 이 수준을 넘어서면서 무학은 물론 소주업계가 뉴트로 콘셉트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로에 따르면 진로이즈백은 지난 4월 출시 후 한달 간 300만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매월 판매 목표치(300만병)를 돌파한데 이어 출시 72일만에는 1100만병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치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생산 라인을 추가 했음에도 물량이 부족해 도매상과 유통업체의 발주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무학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소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대선주조도 뉴트로 열풍에 맞춰 1965년 출시된 '대선소주'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 '대선(大鮮)'을 최근 내놨다. 리뉴얼 대선소주의 라벨은 '한글 버전'과 '한자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된다.

한글 버전 라벨은 기존 대선소주와 동일하게 한글로 '대선'을 표기했다. 소주 상단에는 '대선주조 주식회사(大鮮酒造 株式會社)'를 넣어 옛 대선소주의 감성을 녹여냈다.

업계 관계자는 "소주업계 뉴트로 트랜드는 중장년층에는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미래 를 낙관할 수 없는 젊은이들에겐 과거에 대한 궁긍증을 자극시키며 확실한 수요 트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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