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5.0 -1.0
EUR€ 1469.7 -2.7
JPY¥ 887.5 -1.2
CNY¥ 189.2 -0.3
BTC 95,821,000 231,000(0.24%)
ETH 4,722,000 132,000(2.88%)
XRP 786.8 0.2(-0.03%)
BCH 728,500 3,800(-0.52%)
EOS 1,259 51(4.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아베 불매운동, '항공주' 추락...한일관계 개선 '오매불망'

  • 송고 2019.10.23 13:55 | 수정 2019.10.23 13:56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국내 항공주, 7월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 직후 주가 곤두박질↓

일본 노선 비중 높은 LCC의 경우 향후 수익률 방어에 힘써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주가 오매불망 한·일 관계 개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항공 업계는 오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신조 일본 총리 간의 회담을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이 이루어질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항공주의 내리막에는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따른 전국적인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이 지대했다. 최근 항공주 주가는 일본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이전 달인 6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항공주들은 지난 6월 3일 종가를 기준으로 이번 달 22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한항공(-21.13%), 아시아나항공(-10.82%)을 필두로 저가항공사(LCC)의 부진도 동반됐다. 진에어(-24.13%), 제주항공(-28.40%), 티웨이(-24.96%) 등도 일본 노선 타격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불매운동 직후 외국인도 국내 항공주를 두고 모두 '팔자'에 집중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대한항공 주가를 1431억 어치 매도했고, 아시아나항공(206억), 진에어(250억), 제주항공(80억), 티웨이(14억) 등도 모두 팔며 국내 항공주로부터 등을 돌렸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 축소를 대체하기 위해 동남아와 중국 노선을 확대했다"며 "하지만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던 일본 노선 축소 영향과 동남아, 중국노선의 경쟁 확대로 항공사들의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일 양국의 관계가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설 경우 회복세를 탈 수 있다. 특히 일본 노선 비중이 높았던 저가항공사(LCC)의 경우 일본 수요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LCC들의 경우 4분기 중국 노선 확대가 예정되어 있으나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지 않는 한 부진한 영업실적이 예상된다"며 "2020년에 예정된 3곳의 신규 LCC들의 본격적인 취항도 공급 확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홍준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항공업종 주가는 높은 환율과 유가상승 우려, 일본 여객 수요 악화 등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지점까지 내려왔다"며 "일본 노선 비중이 높았던 LCC들의 경우 항공업종 반등에 더해 추가적인 가치 상향을 받기 위해서는 일본 수요 회복에 앞서 점유율과 수익률을 방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20:39

95,821,000

▲ 231,000 (0.24%)

빗썸

04.24 20:39

95,729,000

▲ 332,000 (0.35%)

코빗

04.24 20:39

95,650,000

▲ 222,000 (0.2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