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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금융 전용 클라우드 론칭…"국내 대표 플랫폼 육성"

  • 송고 2019.10.23 16:00 | 수정 2019.10.23 16:0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정지석 코스콤 사장 '금융클라우드 그랜드오픈 행사'

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콤·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주최 금융 클라우드 출범식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스콤·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주최 금융 클라우드 출범식 참석했다. ⓒ금융위원회

코스콤이 네이버의 클라우드 전문 자회사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함께 개발한 금융 전용 클라우드를 론칭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과 견줄만 할 토종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코스콤은 NBP와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금융 클라우드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클라우드란 다양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원하는 시점에 접속해 필요한 만큼 정보기술(IT) 자원을 빌려 쓰고 비용을 부담하는 컴퓨팅 방식을 뜻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미 국내 금융시장에 들어와 있거나 진입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금융 클라우드는 금융업에 필수적인 대량의 IT관련 물적 설비를 직접 갖추지 않고 아웃소싱할 수 있도록해 금융산업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기존 금융회사도 클라우드 사용량에 따른 합리적 부담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금융 클라우드는 글로벌 IT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국내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금융IT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현재 고객들이 운용중인 상품도 신속하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여의도 데이터센터에 '금융클라우드 존'을 만들고 코스콤NBP 금융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코스콤 금융클라우드는 NBP의 플랫폼 기술이 융합된 금융전용 서비스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다.

금융 보안과 금융 데이터 활용을 최대화하기 위해 오픈 API와 레그테크(Reg-Tech), RPA, RA테스트베드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클라우드를 용광로에 비유하곤 하는데 AI와 블록체인과 같은 혁신 기술을 융합해 새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과거에 없던 서비스를 창출한 글로벌 혁신기업들은 모두 클라우드 바탕 위에서 사업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그리고 있는 핀테크 육성 정책에 금융 클라우드가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핀테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클라우드 안정을 위한 조치를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는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빅데이터·머신러닝 등 신기술의 적용 과정에서 대용량.고성능의 데이터 처리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로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개발의 촉매가 된다"

그는 "소수의 빅 테크(거대 IT기업)들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특정 클라우드 사업자에 지나치게 의존할 경우 해당 사업자의 시스템 장애가 다수 금융회사의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지는 '집중 리스크'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33%), 마이크로소프트(16%), 구글(8%)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국경 간 데이터 이전 등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통상(Digital Trade) 논의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IT 설비가 해외에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를 각국의 정부와 금융회사가 어떻게 관리·감독할 것인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클라우드는 1996년에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며 "코스콤과 네이버 두 선두적인 기업이 새로운 전기 만들었다. 공공분야에서 클라우드 산업 선보이면서 토종화에 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동수·최운열 국회의원, 박원기 NBP 대표,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 증권금융 정완규 사장, 금융결제원 김학수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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