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영업이익이 5391억원으로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액 5조8220억원, 영업적자 436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영업적자 4240억원)에 부합했다"며 "32인치 LCD TV 오픈셀 가격이 전 분기 대비 21.7% 하락, 감가상각비는 1조4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20억원 증가해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2020년부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게 소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2020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OLED TV 패널 판매량은 655만대로 82.1%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0년 OLED 사업에서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2019년 영업적자 1조2610억원 대비 1조2970억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내년 전사 영업이익은 5391억원으로 턴어라운드 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4분기 영업적자 확대에 두려워하지 말고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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