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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유럽서 성장세 지속
- 송고 2019.10.24 10:11 | 수정 2019.10.24 10:1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9월 월간 최대실적 달성…연 누계 실적도 사상 최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시장에서 건설장비 판매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24일 9월 한 달 간 건설장비 548대를 판매해 월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9월까지 연 누계로도 3254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시멕스와 뷰록에 각각 휠로더 100대와 굴착기 8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주력제품인 14톤급 굴착기와 휠 굴착기가 영국과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 북유럽 등의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등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9월 누적 판매를 기준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전년 대비 41%, 40% 가량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유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경에는 현장 중심의 영업전략에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 담당 영업부서의 권한을 확대하고 자체적으로 성과·수익성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담당자가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점도 주효했다. SNS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힘을 쏟은 결과 실제 장비구매로 이어지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쥘 벤다우드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 세일즈 담당 상무는 "어려운 시장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딜러, 고객들과 소통 강화 및 신제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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