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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 많을수록 재무설계상담 더 많이 받는다"

  • 송고 2019.10.25 16:05 | 수정 2019.10.25 16:0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한국FPSB '2019 가계재무건강진단 캠페인' 참가자 설문조사 결과

"자산 양극화에 대한 대안으로 건강검진 받듯이 재무설계 받아야"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이 '2019 가계재무건강진단 캠페인'을 열고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FPSB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이 '2019 가계재무건강진단 캠페인'을 열고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FPSB

금융지식 수준이 높을수록 재무설계상담을 받은 경험과 상담료 지불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이달 11~12일 진행한 '2019 가계재무건강진단 캠페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재무설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재무설계상담을 받은 적 있다', '재무설계상담에 대해 비용(상담료)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문항에 금융지식 수준이 '상'인 응답자는 각각 56.3%, 62.5%인 반면 '하'인 응답자는 14.0%, 44.0%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참석자 중 재무설계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31.5%로 재무설계 제도가 도입단계를 지나 정착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무설계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상담에 대해 70.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국FPSB는 "일련의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금융지식 수준은 가계자산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러한 결과는 재무설계 서비스가 일부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소비되고, 정작 필요한 계층에서는 재무설계의 존재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155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소득양극화 역시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무설계와 같은 가계재무관리에 대한 전문서비스 역시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는 현실은 소득양극화와 함께 가계자산 양극화를 가속화시켜 우리나라 가계의 전반적인 재무건전성 격차를 확대시킬 것이라는 우려다.

이에 대해 한국FPSB는 "양극화란 불평등의 심화를 말한다. 금번 설문의 결과는 양극화 극복의 한 방편으로 상대적 저소득계층과 재무역량이 떨어지는 계층에 대해 공적영역에서의 재무설계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앞으로 금융소비자법을 통해 금융상품자문업이 도입되면 재무설계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계층과 그렇지 않은 계층 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 재무설계는 가계의 재무상태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재무문제의 사전적 예방 성격이 강하다"고 짚었다.

이어 "예방 차원의 건강관리가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점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처럼 가계재무의 건전성에 대해서도 건강검진과 같은 공적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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