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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3Q 영업익 1578억원…"제품 스프레드 개선"

매출 5조 3040억원…작년 3분기比 2.5%↑
4분기 역내 주요국 수요로 휘발유 견조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10-28 15:57

▲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조3040억원, 영업이익 157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2% 소폭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2.5% 증가, 영업이익은 34% 감소했다. 매출은 정기보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 영업이익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월물차 손실이 반영됐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미국 셰일오일 등의 공급 증가 영향을 받았고, 영업이익은 9월 사우디 피격으로 인한 휘발유 공급 감소와 6월 미국의 PES(33만b/d) 영구폐쇄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인 현대케미칼은 제품 스프레드 개선과 컨덴세이트 도입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 482억원을 달성했다. 현대 OCI는 생산마진 증가로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하는 현대코스모 영업이익은 중국 대형 신규 PX 공장 가동과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2분기보다 88% 감소한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윤활기유를 생산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은 비수기 시즌에 따른 수요 감소 및 역내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은 합작사와 공동경영으로 종속기업이 아닌 지분법 적용 대상 기업으로 분류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 "OPEC과 비OPEC 추가감산 연장,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으로 유가는 변동성을 보이겠다"며 "휘발유 크랙은 정기보수로 인한 공급 감소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역내 주요국의 견조한 수요로 강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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