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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CJ, 상온죽 시장 놓고 격돌

  • 송고 2019.10.29 17:12 | 수정 2019.10.29 17:1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9월 동원F&B 47.1%·CJ제일제당 40%

비비고 파우치죽 6종.ⓒCJ제일제당

비비고 파우치죽 6종.ⓒCJ제일제당

국내 상온죽 시장을 놓고 동원F&B와 CJ제일제당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장점유율(MS)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동원F&Bf에 이어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CJ제일제당이 무섭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온죽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이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 1위 동원F&B를 추격하는 경쟁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닐슨에 의하면 9월 현재 시장 점유율에서 동원F&B가 47.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CJ제일제강이 40%로 바짝 뒤쫓고 있다. 양사의 점유율은 7.1%포인트 차이다.

업계는 CJ제일제당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파우치형 죽제품 출시로 꼽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죽 출시 직후인 지난해 말 오뚜기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용기형이 주류를 이루는 상온죽 시장에 '비비고죽' 파우치형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이 파우치형 신제품 출시로 공세를 펴면서 죽시장도 덩달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국내 상온죽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850억원이다.

상온죽은 용기형과 파우치형 제품으로 나뉜다. 업계는 해당 시장의 성장 추세를 감안할 시 상온죽 시장 규모가 12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동원F&B도 지난 7월 파우치 죽 출시를 통해 점유율 수성에 나선 상태다.

동원F&B는 전복죽, 쇠고기죽, 단호박죽, 밤단팥죽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특히 동원F&B의 파우치 죽은 죽을 솥에 끓여서 파우치에 한 번에 담아, 씹는 식감을 더해 CJ제일제당과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에 동원F&B는 여세를 몰아 프리미엄 상온죽을 새롭게 출시했다. 초기 라인업은 백합죽과 전복죽이며, 향후 쇠고기죽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용기는 기존 제품과 다르게 사각 모양으로 만들었다. 용량도 죽전문점 수준(600~700g)으로 기존 양반죽(210g)보다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죽시장에 가세하면서 상온죽 시장 규모가 커졌다"며 "죽시장은 단순히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1인 대용식으로 자리 잡았고, 내년도 지난해 만큼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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