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2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배터리 관련해 "울산, 시안, 헝가리의 배터리 생산공장은 높은 수율을 유지 중"이라며 "새로운 제품 출시에는 초기에 어려움 겪기 마련인데 삼성SDI는 국내에서 먼저 검증을 완료한 후 해외로 수평 전개하기 때문에 신규 거점에서의 양산 어려움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판매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배 이상 성장함에 따라 매출확대가 전망된다"며 "유럽에서는 주요 전기차 OEM들이 이산화탄소 규제 맞추기 위해 내년에 올해 대비 생산을 2배 이상 늘려 앞으로 더욱 가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중국과 미국은 현재 주춤하지만 곧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격이 점차 낮아지고 전기차 자체의 성능도 부각되고 있어서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