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9.0 -2.0
EUR€ 1452.7 -4.8
JPY¥ 891.3 -1.1
CNY¥ 185.9 -0.2
BTC 99,885,000 514,000(-0.51%)
ETH 5,046,000 49,000(-0.96%)
XRP 874.8 12.9(-1.45%)
BCH 827,200 27,400(3.43%)
EOS 1,569 50(3.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공유경제" 외친 BMW가 '타다 檢기소' 논란에 보인 반응은?

  • 송고 2019.10.30 18:21 | 수정 2019.10.30 18:23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눈 휘둥그레지며 놀라움 금치 못해

구체적 언급 삼가며 "규제당국 종합 대책 필요"

BMW 그룹 우살라 마타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컬스틴 미어발트 기업전략 지능형도시 매니저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우살라 마타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오른쪽)과 컬스틴 미어발트 기업전략 지능형도시 매니저 ⓒBMW 그룹 코리아

독일 BMW그룹 임원이 최근 국내 '타다 이슈'와 관련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BMW 그룹 우살라 마타(Ursula Mathar)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과 컬스틴 미어발트(Kerstin Meerwaldt) 기업전략 지능형도시 매니저는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 BMW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 발표 행사에 참석한 뒤 관련 질문을 받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차량공유 서비스가 미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고 가운데 BMW 그룹은 올초 영원한 라이벌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손잡으면서까지 차량공유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쏘카와 타다와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이 공유경제의 대표적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지난 28일 검찰이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불법 운송'이라고 판단하면서 쏘카 이재웅 대표와 타다 운영사 VCNC의 박재욱 대표를 기소해 뜨거운 이슈를 낳고 있다. 기존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끝내 봉합되지 못하면서 한국의 공유경제 발전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날 BMW 그룹 임원들은 국내 차량공유 서비스에 대한 검찰의 불법 판단 얘기를 듣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놀라움을 표현했지만, 국내 현안인 점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

독일에서도 유사한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타 BMW 그룹 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독일에서도 충돌이 컸다"며 "BMW도 진출했다가 반발에 부딪힌 뒤 현재 다시 도전 중"이라고 말했다. 과거 '우버 논란' 등 차량공유 서비스가 새로 진출하면서 기존 업계와 갈등을 빚는 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다만 BMW 그룹 임원들은 문제해결 과정에서 규제당국인 정부가 관련 서비스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차량호출 서비스, 주차 서비스, 차량공유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해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타 부사장은 "정부 당국은 이 과정에서 3P, 즉 People(사람) Planet(지구환경) Profit(이윤)를 중심으로 한 종합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7:26

99,885,000

▼ 514,000 (0.51%)

빗썸

03.29 17:26

99,781,000

▼ 631,000 (0.63%)

코빗

03.29 17:26

99,866,000

▼ 485,000 (0.4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