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등 26개 단지 공급 예정
올해 말까지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등 일반분양 비율이 높은 정비사업 단지 20여곳이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들은 조합원 물량이 적은 만큼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전국 48개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이 중 26곳이 일반분양 비율이 50% 이상인 단지다.
정비사업 아파트는 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기존의 교통·생활편의시설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합원이 조망권이나 유리한 위치의 동·호수인 '로열층'을 선점하는 단점도 있다.
즉 일반분양 물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로열층 물량이 청약자에게 돌아가게 된다는 의미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중층 이상에서 프리미엄이 더 높게 형성되는 만큼 로열 동호수 당첨 가능성 여부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원하는 층과 동, 타입 등의 선택폭이 넓은 정비사업 아파트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연말까지 뜨거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 분양하는 주요 단지로는 △꿈의 숲 한신더휴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미추홀 트루엘 파크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등이 있다.
이 중 서울에서 한신공영이 강북구 미아동 3-111번지 재건축으로 '꿈의숲 한신더휴' 분양에 나선다.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5~84㎡ 11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홍은2구역 재건축 단지인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623가구 중 61%인 38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인천에서는 일성건설이 미추홀구 학익2 재개발로 '미추홀 트루엘 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4㎡ 총 336가구 중 78%인 26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전북 전주시에서 현대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효자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서구 평리3동 재건축으로 '서대구역 반도유보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678가구 중 73%인 1226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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