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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다수 보유…조현준 회장 "기술경쟁력이 효성 DNA"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1위
1971년 국내 최초 기술원 설립
창업주 기술정신 현재까지 이어져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9-10-31 14:31

▲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설치된 효성 부스.

조현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효성그룹이 섬유, 첨단소재, 화학 등 다수 분야에서 세계 1위 지위를 누리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조 회장은 기술경쟁력이 효성의 DNA라며 거듭 기술력을 강조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섬유, 첨단소재, 화학, 중공업 등 핵심 사업분야에서 세계 및 국내시장 1위 제품을 다수 갖고 있다.

수영복, 란제리, 기저귀 등 신축성이 필요한 곳에 모두 들어가는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국내 최초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사 ‘리젠’, 세계 일류 상품에 17년째 이름을 올린 흡한속건사 ‘에어로쿨’ 등 기능성 폴리에스터, 나일론 섬유도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승용차 타이어 2대 중 1대에 들어가 있는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폴리에스터 원사도 효성첨단소재의 세계 1위 제품이다. 효성첨단소재의 ‘스완카페트’도 원사에서 완제품까지 생산 설비를 갖춘 아시아 유일의 브랜드로 호텔, 웨딩홀, 오피스 빌딩 등 상업시설에 쓰이는 상업용 카페트와 자동차용 카페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다.

효성화학은 식품 포장용, 제약용 등으로 쓰이는 나일론 필름으로 국내 1위다. 원료 중합에서 제품 생산까지 독자적 기술을 갖추고 있다. 그 밖에 아시아, 유럽, 중동 등으로 수출되고 있는 TPA를 비롯해 필름, 불소가스, 폴리케톤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차단기는 대한민국 전력 공급의 핵심 제품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사업용 전동기, 산업기계등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서의 기술경영 원칙은 효성의 R&D 역사로 기록되어 왔다. 효성은 1971년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 부설연구소 효성기술원을 설립했다. 효성기술원은 화학섬유와 전자소재, 산업용 신소재 부문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으로 글로벌 1위 제품의 산실 역할을 했다.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은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런 경영 철학은 공학도 조석래 전 회장을 거쳐 현재의 조현준 회장에게 이어졌다.

2017년 조현준 회장은 취임식에서 "기술경쟁력이 효성의 성공DNA로 면면히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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