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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르노 전기차 폐배터리로 ESS 만든다

  • 송고 2019.10.31 16:01 | 수정 2019.10.31 16:21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LG화학이 르노삼성자동차와 전기차 폐배터리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한다.

31일 LG화학 및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양사는 르노삼성자동차 모델에서 나온 폐배터리를 ESS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에 최근 돌입했다.

LG화학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제공하는 SM3 Z.E. 폐배터리 40대로 새로운 ESS를 개발한다. 2021년까지 전기차 폐배터리에 최적화 된 ESS를 구축해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향후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와 출시 예정인 전기차 폐배터리도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폐배터리를 ESS로 재활용해 기존 전기차 이용자의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LG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이미 시작했다. 앞서 호주 폐배터리 처리 전문업체 인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화학이 수거한 폐배터리를 인바이로스트림이 복구하는 식이다. LG화학은 복구된 배터리를 다시 받아 새로운 배터리 생산원료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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