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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54.18달러…미 쿠싱지역 원유재고 증가

미국 오클라호마주-텍사스주 간 송유관 송유량 감소
중국 10월 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부진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11-01 09:24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지역 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88달러 하락한 54.18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8달러 떨어진 60.23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2달러 내린 61.10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국 노스다코타 지역 부근 송유관 누유 여파로 오클라호마주의 쿠싱(Cushing) 지역부터 텍사스주의 네덜랜드(Nederland)를 잇는 송유관의 송유량이 감소해 WTI 선물 거래의 실물 원유 인도 지점인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가 향후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10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9.3으로 9월대비 0.5p 하락하고,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52.8을 기록하며 9월보다 부진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 둔화에 원유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2% 하락한 97.33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국제 금값은 약 5주 만에 온스당 1500달러를 회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2%(18.10달러) 오른 1514.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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