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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베이징포럼서 "인류 난제 해결 위해 집단지성 협력"

  • 송고 2019.11.03 11:00 | 수정 2019.11.04 07:3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1~3일 中 댜오위타이 '문명의 화해와 공동번영' 주제 열려

"새로운 도전으로 글로벌 불안…사회적가치 공동 행동 촉구"

최태원 SK 회장이 11월 1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9'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최태원 SK 회장이 11월 1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9'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와 급격한 과학기술 변화 등 인류가 맞닥뜨린 새로운 도전에 맞서기 위해 글로벌 차원의 공동 대응과 담대한 혁신이 필요하다."

3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와 베이징대학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9'에 참석해 이 같이 강조했다.

베이징포럼은 SK가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장학재단이 베이징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올해 16회째로 최 회장은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올해는 '문명의 화해와 공동번영_변화하는 세계와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거버넌스 △문명간 대화 △여권 신장 △국제질서 재편 △디지털 시대의 휴머니티 △환경위생 등 13개의 세부 포럼이 이어졌다.

포럼에는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 하오핑(郝平) 베이징대 총장, 위르겐 코카 베를린 자유대 교수, 웬델 왈라크 예일대 교수, 파울로 포르타스 前 포르투갈 부총리, 수잔 셔크 前 미국 국무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1일 개막연설에서 "오늘날 인류가 테러·빈곤·환경오염 같은 오랜 숙제들에 더해 지정학적 불안정 심화와 급격한 과학기술 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한 지정학적 이슈가 전례없는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소셜미디어, 인공지능, 머신러닝 같은 첨단 기술의 급변 역시 인류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글로벌 차원의 집단지성 발휘와 공동 행동 및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해결 대안으로 제시했다. SK가 추진해 온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와 가치 측정' 활동을 청중에게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가 지난해 280억 달러의 세전이익을 얻는 동안 150억 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1달러를 버는 동안 53센트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아직 측정 과정이 완벽하지 않고 달러당 53센트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충분하지 않지만 쉼없이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외부와 사회적 가치 추진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바스프(BASF)·세계은행 등과 함께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가입해 활동 중이다. 독일 VBA는 2022년까지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회계 표준을 제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각국 기업에 권장할 예정이다.

SK는 중국에서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및 산하 국영기업과 손잡고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측정방법을 공동 개발중이다. 국내에서는 공기업 28곳과 측정협의회를 구성해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되는 사회적가치 항목의 지표·기준 표준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항수 SK그룹 PR 팀장은 "이번 베이징포럼은 인류가 풀어야 할 난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SK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공동 행복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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