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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AI 역량 확보 박차…이재용 부회장 " 경쟁력 강화" 주문

  • 송고 2019.11.04 12:58 | 수정 2019.11.04 13:01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삼성 AI 포럼 2019' 개막… 최신 연구 동향, 혁신 전략 교류

이재용 부회장 경영 활동 재개 후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 강조

삼성전자 AI포럼 행사장 전경

삼성전자 AI포럼 행사장 전경

삼성은 지난해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재용 부회장도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다"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AI 등 미래 기술에 대해 강조해 왔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5일까지 '삼성 AI 포럼 2019'를 개최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4일 '삼성 AI 포럼 2019' 개회사를 통해 "오늘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AI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럼 첫째 날은 딥러닝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참여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더욱 진화되고 확장된 인공지능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둘째 날은 세계 각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노아 스미스 교수와 카네기멜론대학교 압히나브 굽타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8년 경영 활동을 재개한 직후부터 유럽, 북미 등으로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석학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상과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핵심인재 영입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공지능 컨퍼런스 '퓨처 나우(Future Now)' 기조연설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만나 양사 간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과 나델라 CEO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5G, 소프트웨어 등 미래 성장산업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래 ICT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AI, Cloud, Big Data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양사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을 협의하고 경영진 간 교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또 지난 9월 11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차세대 기술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다"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흔들림 없이 하자"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꼭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AR(증강현실) 등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으로, 세계 14개 연구거점에서 1만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AI, IoT 등 미래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 세바스찬 승 교수(미 프린스턴大), 위구연 교수(하버드大), 다니엘 리 교수(코넬工大) 등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병행하는 등 AI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7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손 회장은 2013년 4월, 2014년 4월, 2016년 9월 한국을 찾았을 때도 이 부회장을 만났다.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은 최근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80조 투자계획을 밝히며 AI와 5G, 전장부품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올 4월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13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8월 광주사업장을 방문해 "5G, IoT, AI 기술 발전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급변하고 있다.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전통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의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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