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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도 하락했으니…증권사 신용금리 인하 살펴보지만

  • 송고 2019.11.04 16:14 | 수정 2019.11.04 16:1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대신증권 KB증권, 일부 고객 대상 신용금리 인하

금융당국, 조달금리 공시 등 신용 이자 인하 유도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일부 증권사들도 신용금리를 인하하거나 단기 이벤트로 활용하고 있다. 신용거래는 기준금리의 인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지만 증권사들이 고객들의 거부감과 금융당국의 인하 유도를 의식한 결과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단기(1~7일) 사용에 한해 신용금리를 기존 연 7.5%에서 4.5%로 인하한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신용융자 초단기 사용구간'을 신설하고 연 4.3%의 업계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하는 비대면·은행연계 고객 중에서 주식매매 수수료 우대 적용 계좌가 대상이다. 또 KB증권은 신규 고객에 한해 60일간 신용금리를 무료로 적용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1일부터 크레온과 은행제휴 고객에 대한 신용거래 이자율을 인하했다. 신용기간 15일~29일 이자율이 10%에서 9.5%로, 30일 이상에는 11%에서 10.5%로 각각 0.5%포인트 인하된다.

신용거래융자는 주식계좌에 있는 증권 등을 담보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투자 기법을 말한다. 증시가 강세장을 나타낼때 신용거래융자는 증가한다.

증권사들의 신용금리 인하 추세는 저금리 기조와, 금융당국의 인하 유도, 수수료 경쟁 등에 기인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1.2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월 1.75%에서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진 추가 조정이다.

시장금리는 1%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데도 증권사들이 높은 수준의 신용거래 금리를 고집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리 인하로 인해 조달해 오는 금리도 떨어질텐데 고객에게 적용하는 신용금리는 높다는 설명이다.

증권사의 신용 거래 금리는 단기 기준으로 낮게는 4%에서 최대 8~9%에 육박하기도 한다. 90일 넘게 사용하면 10% 넘는 이자를 내야하는 증권사도 있다.

금융당국은 주기적으로 신용이자율이 적정한 수준인지 파악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신용공여 이자율을 어떻게 산정했는지 근거를 밝히라는 취지로 조달 금리를 공시하도록 하고있다.

투자매매·중개업자가 정하는 신용공여 이자율과 연차 이자율 등의 산정 기준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다.

다만 신용 금리 인하는 기준금리와는 크게 상관 없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은 기간형으로 쓰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기준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며 "대부분 증권사가 주식매매 수수료가 거의 무료로 제공하는 만큼 차별점이 없어지자 신용금리 인하로 고객 유인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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