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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vs 트래버스…수입 SUV 왕좌는?

5일 풀체인지 익스플로러 국내 컴백…트래버스와 맞대결
'파워트레인·연비·옵션' 익스플로러 vs '크기·공간·가격' 트래버스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11-05 16:11

▲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수입 SUV 강자 포드 익스플로러(Explorer)가 9년 만에 풀체인지돼 5일 돌아왔다.

포드코리아는 이날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뉴 익스플로러'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했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2년 연속 수입 대형 SUV 1위를 차지한 포드 익스플로러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쉐보레 트래버스, 혼다 파일럿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쉐보레 트래버스와 직접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8월 수입차로의 변신을 선언한 한국지엠은 "타도 익스플로러"를 외치며 쉐보레 트래버스를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이날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한 포드코리아는 수입 대형 SUV 1위를 강조하며 "경쟁모델은 없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두 모델이 정면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두 모델 모두 가솔린 7인승 사륜구동 SUV다. 크기는 전반적으로 트래버스가 다소 크다. 전장은 트래버스 5200mm 익스플로러 5050mm이고, 전고는 트래버스 1785mm 익스플로러 1775mm다.

▲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실내공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축간거리도 트래버스가 3073mm 익스플로러가 3025mm로 트래버스가 48mm 더 길다. 7인승 SUV에서 상대적으로 불편한 공간인 3열도 트래버스의 공간이 좀 더 넓다. 3열 레그룸이 트래버스는 851mm, 익스플로러는 약 818mm다. 전폭의 경우 익스플로러가 2004mm, 트래버스가 2000mm로 익스플로러가 4mm더 길다.

적재공간도 트래버스가 우위를 보인다. 트래버스의 1열 뒤 적재공간(2,3열 시트 폴딩)은 2780L, 2열 뒤 적재공간은 1636L, 3열 뒤 적재공간은 651L다. 반면 익스플로러는 각각 2486L, 1356L, 515L다.

파워트레인은 익스플로러가 우세하다. 트래버스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 kg.m의 파워를 내지만, 익스플로러는 낮은 배기량의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304마력과 42.9kg.m 힘을 낸다.

연비도 익스플로러가 다소 우세하다. 익스플로러 복합연비는 8.9km/L, 트래버스는 8.3km/L다.

안전편의사양은 대형 패밀리카답게 두 모델 모두 첨단사양을 두루 갖췄다. 다만 장거리 운전이나 도심 운전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선사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익스플로러엔 있지만 트래버스엔 없다.

익스플로러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과 차선유지기능인 레인 센터링(Lane Centering)과 함께 차량 간격을 유지하다 멈췄고 다시 출발하는 스탑앤고(Stop&Go) 기능도 적용됐다.

▲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가격은 트래버스가 약 500만원가량 저렴하다. 트래버스의 최고 트림 사양인 레드라인의 판매가는 5522만원이고 익스플로러는 리미티드 단일 트림으로 5990만원이다. 이에 대해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익스플로러는 후륜 기반 4WD인 데다 기본적으로 풀옵션 모델"이라고 했다.

현재 두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 대수는 유사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래버스의 누적사전계약은 2000대를 넘어섰으며 이날 포드 측은 익스플로러 사전계약에 대해 "1500~2000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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