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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저축, 인터넷은행 이어 P2P금융까지 '광폭행보'

  • 송고 2019.11.06 09:00 | 수정 2019.11.06 10:1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P2P금융법 국회 본회의 통과 닷새만에 '알통'과 협업 계획

5일 P2P금융시장의 방향 및 활성화 방안 주제 포럼 개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5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웰컴·알통 P2P 금융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EBN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가 5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웰컴·알통 P2P 금융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EBN

급성장이 예상되는 핀테크 시장에 주목해 웰컴금융그룹이 인터넷은행에 이어 P2P금융업까지 광폭 진출 행보를 보이고 있다. P2P금융법이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불과 닷새만에 이 시장에 구체화된 진출 계획을 밝혔다.

웰컴페이먼츠와 퍼니피그 주식회사는 5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알통 서비스 소개 및 P2P금융시장의 방향'을 주제로 웰컴·알통 P2P 금융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P2P 플랫폼과 금융기관의 상생의 길을 개척해나가겠다"며 "웰컴저축은행이 가지고 있는 가용자원 중 고도화된 정보보안기술을 지원코자 한다. P2P사의 가장 큰 의무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고객정보보호체계를 갖추는데 저희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다양한 P2P 플랫폼에 기관투자가로 참여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투자고객이 원리금수취권을 거래해 유동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도 참여하겠다"며 "또한 데이터에 기반한 상품개발과 심사, 고객 관리를 위한 데이터 수집·확보·분석·활용 등 경험과 기술을 함께 공유하며 협업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웰컴저축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서 P2P거래 전용 통장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여러 P2P사의 투자 및 상환, 입출금 내역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강구하겠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매년 진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P2P금융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웰컴금융그룹의 PG(전자결제대행)사업 담당 계열사인 웰컴페이먼츠는 퍼니피그 주식회사가 이날 새롭게 론칭하는 P2P금융 메타서비스인 '알통'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P2P플랫폼 간 연계 면에서 조력하고, 특수분야에서도 협업한다. 올 4분기에는 서비스 유연성과 처리속도 개선을 위해 클라우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웰컴페이먼츠는 웰컴저축은행의 가상계좌 기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서비스를 P2P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분리보관계좌, 고레벨 보안, 계좌 매칭효과 등으로 P2P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알통은 기존 펀딩사별로 투자가 진행됐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하나의 계좌에서 여러 펀딩사로의 투자를 할 수 있는 P2P금융 메타서비스다.

송금 기능을 통해 각 펀딩사 계좌의 이자 및 원금 상환금액을 알통 계좌로 모아 투자할 수 있고 일부 펀딩사에서 제공하는 채권거래서비스를 통해 P2P 채권의 유동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P2P투자자들의 장기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부담을 덜고 NPL(부실채권) 투자 참여를 만드는 등 P2P금융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방대성 퍼니피그 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P2P금융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바라고 P2P금융 법제화를 통해 활발한 시장 발전을 기대한다"며 "메타서비스인 알통이 P2P금융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웰컴페이먼츠는 알통을 통해 2020년 경쟁력을 갖춘 P2P 파트너사로 거듭난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계약업체 55개사, 연간 취급대출액 1조원, 가상계좌 발급 15만개가 목표다.

웰컴금융그룹의 이번 P2P시장 참여 계획은 지난달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웰컴저축은행이 5% 지분으로 참가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의 핀테크 시장 공략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핀테크 시장 신규 투자 규모는 2013년 연간 23조원에서 지난해 134조원으로 연평균 42.7%씩 급증세다.

알통 사업의 성패는 더욱 많은 P2P금융사 확보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투자상품의 다양화가 서비스 이용자의 확대와 직결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알통에 입점한 펀딩사는 13곳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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