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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본격 기지개?···잇따른 고객행사에 12월 수프라 출격

고객 초청 '시네마 나이트' 10월 이어 11월에도
12월 중순 미디어 초청 신차 행사 방침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11-08 13:16

▲ 토요타 로고 ⓒ한국수입차협회

불매 운동으로 잔뜩 움츠려있던 토요타가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 고객 초청 행사를 실시하는 토요타는 내달 정통 스포츠카도 예정대로 출시할 방침이다.

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다음 주부터 고객 초청 '시네마 나이트(CINEMA NIGHT)' 행사를 진행한다.

1년에 두 여차례 토요타 차주들을 초청해 영화 관람을 제공하는 연례 행사인데, 이번 행사는 불매 운동이 시작된 이후 10월에 이은 두 번째 고객 초청 행사라고 한다.

토요타코리아는 또 다음주 공연 기부 콘서트인 '토요타 클래식'도 연다. 토요타 클래식은 공연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자선 병원 콘서트의 재원으로 사용하는 토요타의 연말연시 사회공헌활동이다.

불매 운동에 주춤했던 토요타코리아가 본격 고객 관리에 나서는 등 정중동(靜中動)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12월에는 정통 스포츠카 수프라(Supra)도 출시할 방침이다. 같은 달 중순 미디어 초청 신차 행사도 예정돼 있는데 예정대로 실시한다면 불매운동 이후 열리는 첫 번째 일본차 브랜드 신차 행사가 된다.

수프라가 볼륨 모델은 아니지만 예고했던 대로 출시 일정을 강행하고 첫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는 등 불매 운동 속 토요타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한국 정서에 반하고 또 할인만 해주면 지갑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불매 운동을 더욱 굳건히 해야한다고 본다"며 "다만 자동차 메이커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객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합리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할인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토요타는 지난달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에도 파격 할인을 진행한다. 토요타 대표 SUV 라브4(가솔린)는 500만원 할인을 진행하고 준대형 세단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할인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