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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빠진 게 뭐야" 파워+정숙함+고급미까지 'QM6 디젤 프리미에르'

  • 송고 2019.11.10 06:00 | 수정 2019.11.09 19:51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디젤 특유 성능·효율에 한층 조용해진 실내 '패밀리카' ↑

최상위 모델에 더해진 인테리어 감성+첨단사양도 '킬포'

QM6 2.0 디젤 프리미에르(PREMIERE) ⓒEBN

QM6 2.0 디젤 프리미에르(PREMIERE) ⓒEBN

요즘과 같이 신차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때 수년간 신차 효과를 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출시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월 3000대 이상 팔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모델이 르노삼성 QM6다.

지난 6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면서 QM6의 판매량은 더욱 고공행진 중이다. 당시 기존 가솔린 모델에 더해 국내 SUV 최초로 LPG 모델을 선보이면서 판매량에 불이 붙었다.

QM6 판매량에서 LPG 모델과 가솔린 모델이 90%가량을 차지하지만 르노삼성은 지난 9월 QM6 디젤 모델까지 추가로 선보였다. 디젤 특유의 성능과 효율에 더해 정숙함까지 보강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린 것.

QM6 2.0 디젤 프리미에르(PREMIERE) ⓒEBN

QM6 2.0 디젤 프리미에르(PREMIERE) ⓒEBN

아울러 가솔린에 이어 디젤 모델에도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PREMIERE)'를 추가하면서 그간 약점으로 꼽혔던 인테리어 고급감과 첨단사양 부족에 대한 갈등을 해소시켰다. QM6 디젤 프리미에르 모델(디젤 2.0 4WD Premiere)을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에서 경기 파주까지 약 75km 구간에서 타봤다.

확실히 디젤 모델의 파워가 달랐다. QM6 가솔린과 LPG 모델을 모두 타봤지만, 치고 달리는 맛이 디젤 모델에서 확연히 느껴졌다. 굼뜨지 않고 차가 엑셀 페달에 민첩하게 반응했다.

QM6 2.0 디젤은 190마력에 38.7kg.m 토크의 힘을 발휘하는데 이는 경쟁모델인 싼타페 2.0 디젤과 쏘렌토 2.0 디젤과 맞먹는 수준이다. QM6 2.0 디젤은 기존 2019년형 모델에 비해 낮은 rpm에서 초대토크를 발휘해 한층 시원한 주행감도 느낄 수 있다. 연비도 만족스러웠는데 복합 공인연비는 12.5km/L지만 시승을 마쳤을 땐 13.2km/L가 찍혔다.

특히 이번 QM6 2.0 디젤은 디젤 특유의 덜덜거림과 소음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자동차 전문가가 아닌 이상 디젤인 줄 모르고 탔다면 가솔린 모델로 착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소음 유입 가능성이 있는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을 개선했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특히 프리미에르에는 1열·2열 사이드 윈도우(차옆창)에 이중접합 차음 글래스가 적용돼 한층 정숙해진 실내를 느낄 수 있었다.

QM6 디젤 프리미에르 실내 ⓒEBN

QM6 디젤 프리미에르 실내 ⓒEBN

QM6 디젤 프리미에르 2열 ⓒEBN

QM6 디젤 프리미에르 2열 ⓒEBN

그간 QM6를 타면서 늘 아쉬웠던 부분은 외모는 귀공자처럼 세련됐지만 인테리어 고급감은 그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는 것과 첨단사양의 부족이었다.

하지만 프리미에르 모델은 이러한 아쉬움을 상당 부분 해소시켜줬다. 그레이(또는 블랙) 색상의 퀼팅 나파가죽 시트가 고급 감성과 함께 편안한 착촤감을 제공했고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헤드레스트 후면에 크롬 재질의 'PREMIERE' 레터링이 프리미엄 감성을 더해줬다.

QM6 디젤 프리미에르 앞좌석 헤드레스트 ⓒEBN

QM6 디젤 프리미에르 앞좌석 헤드레스트 ⓒEBN

이전 모델에서는 불가능했던 2열 시트 각도가 조절된다는 것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이 적용됐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킬포(킬링 포인트)'다. 앞 차량의 속도와 거리를 계산해 스스로 간격을 조절하는 ACC 기능이 추가되면서 고속도로에서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대부분 영역에서 개선된 QM6 디젤 모델이 만족스럽지만 한 가지 욕심을 내자면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과 직관성이 낮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았다.

QM6 디젤 프리미에르 실내 ⓒEBN

QM6 디젤 프리미에르 실내 ⓒEBN

최근 환경 이슈로 인해 디젤 모델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디젤 고유의 성능과 경제성에 더해 정숙함, 최신 사양까지 갖춘 QM6 디젤은 여전히 패밀리카로써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QM6 2.0 디젤 모델의 판매가는 △RE 트림이 3270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584만원이며 최상위 모델인 PREMIERE 트림은 385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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