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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맞은 롯데百, 공간·브랜드·조직문화 바꾼다

  • 송고 2019.11.11 18:11 | 수정 2019.11.11 18:1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1979년 12월 서울 소공동에 '롯데쇼핑센터'를 오픈하며 유통업에 진출한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혁신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중소형 점포를 중심으로 1층에 테마형 전문관을 도입할 예정이다. 백화점 1층은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문화, 식음료(F&B)등 다양한 경험요소가 가미된 복합적인 쇼핑 공간으로 꾸며진다. 더불어 '1점포 1명소' 공간도 선보인다. 1명소의 경우 본점 에비뉴엘 9층 야외 테라스를 오픈형 집객 공간으로 활용한다.

롯데백화점은 아시아 최초로 김포공항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진행하며 체험형 공간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에는 오픈 이후 4개월 간 20만 명이 넘는 고객이 다녀갔다. 특히 김포공항점의 신규 고객 유입률은 67.7%로 다른 점포에 비해 25%P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트렌드의 양극화 추세를 감안해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포함해 주요 점포를 프리미엄 매장으로 개편한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가며 포문을 열었다. 프리미엄 점포로의 변신은 1층부터 시작한다. '백화점 1층 = 화장품 매장'이라는 공식을 깨고 명품 매장으로 변신한다. 2층과 5층에는 각각 여성용 명품 매장과 남성용 명품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리미엄 개편 작업은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1년 오픈 예정인 동탄점 역시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직 문화 및 체계에도 동시에 변화를 꾀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3월부터 '밀레니얼 트렌드 테이블(MTT)'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력인 만 24~39세 사이의 직원을 연구원으로 선발, 3개월간 경영진에게 젊은 문화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다.

더불어 조직 및 인재발굴 제도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팀 단위 조직을 프로젝트 별 조직으로 바꿔 핵심 인력 관리, 개인 포상 확대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지역장 제도'를 도입해 수도권 1~3, 영남, 호남충정 등 5개 지역으로 영업조직을 재편했다. 지역장에게 매장 개편, 예산, 마케팅, 인사 등 주요 권한을 위임, 각 지역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도록 유도했다. 앞으로는 책임 경영 단위를 점포까지 확대해 브랜드 입·퇴점, 예산, 인력 운영 권한 등을 부여할 계획이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롯데백화점은 1979년 창립 이후 지금껏 한결 같이 '모든 생각과 판단의 기준은 고객'이라는 것을 마음 속에 담고 있다"며 "지난 4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차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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