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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HDC현산·아시아나, 항공株 들어갈까

  • 송고 2019.11.13 10:53 | 수정 2019.11.13 10:5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자회사 분할매각 이슈 있지만…"작은 파도"

"공급과잉, 6개 저비용항공사 너무 많다" 지적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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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산업 지분 우선협상자로 지정되면서 아사아나항공 매각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이번 매각이 항공주 주가의 촉매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호재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지만 신중하게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12일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일비 12.86% 올랐고 아시아나IDT(3.91%), 에어부산(29.99%)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2.13%), HDC현대EP(6.59%), HDC(7.36%) 등도 올랐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항공주들은 전일비 평균 0.87%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중이다. 총 11개 종목 가운데 상승세를 탄 종목은 한진칼(1.73%), 한진칼우(0.92%), 대한항공우(0.32%) 단 3곳뿐이다.

이외 티웨이홀딩스(-0.28%), 아시아나항공(-0.30%), 제주항공(-0.78%), 진에어(-1.28%), 예림당(-1.33%), 대한항공(-1.51%), 티웨이항공(-3.24%), 에어부산(-6.65%) 등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 지분인수에 약 4000억원을 추가적으로는 아시아나 재무개선에 약 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인수 성공시 지분율을 고려할 때 아시아나항공은 연결대상 종속기업이 되고 이는 현재 HDC현대산업의 자본구조와 손익구조, BM에 가장 큰 변화"라고 진단했다.

이어 "HDC-HDC현대산업-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아시아나IDT 지분구조 속에서 지주사인 HDC는 에어부산/아이아나IDT 지분의 100% 필요로 아시아나 자회사를 매각 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3자 매각시 일정 현금 환입도 기대되지만 IDT는 필수불가결한 회사고 에어부산은 부산을 향한 HDC그룹의 적극적 스탠스 고려시 제3자 매각보다 HDC향으로 매각할 가능성도 있어 자회사 분할매각 이슈는 작은 파도"라고 부연했다.

다만 채 연구원은 "합병이 마무리되고 연결재무제표나 실적추정이 가능한 시점까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이번 인수로 부동산개발업을 BM으로 하는 HDC현대산업에 대한 실적추정과 밸류에이션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게 됐고 자산 11조, 부채 9조6000억원이라는 아시아나를 연결로 잡는 항공산업/부동산업 복합기업으로 거듭나 추가 불확실성도 존재한다"며 투자의 주의를 요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 이번 매각은 예정대로 진행돼 경영 공백이 최소화되고 당초 기대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본업 경쟁력이 단기 회복되기는 어렵지만 재무구조만 정상화돼도 절반은 성공하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자 결정으로 다음 관심사는 저비용항공사의 M&A 가능성"이라며 "결국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어 우리나라 6개 저비용항공사는 많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고 있고 경영난에 처한 이스타항공 등을 비롯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재매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 연구원은 "제주항공에게는 아시아나 인수전에서 물러난 것이 오히려 호재"라면서 "반대로 경쟁 저비용항공사 인수는 시너지 창출과 재무부담 측면에서 무리가 적고 투자심리 1위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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