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분야 전문 업체 중 유일하게 연설 자격 획득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바이오 제약 포럼 '바이오-유럽 2019(BIO-Europe)'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5회를 맞은 바이오-유럽은 전 세계 60개국 4300여 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포럼이다. 포럼에선 기업 프레젠테이션과 1대 1 파트너링을 통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 서비스가 소개된다.
압타바이오는 12일(현지시간) 진행된 회사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당뇨병 분야 전문 회사 중에선 유일하게 발표를 진행했다.
해당 섹션은 사전 지원한 회사 중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일부 회사들만 선정돼 발표 기회를 얻으며, 항암 분야에서는 전 세계 20여 개의 회사가 선정됐다. 당뇨 분야에서는 압타바이오 한 곳만 선정됐다.
압타바이오는 이날 발표에서 전반적인 기업 소개와 함께 핵심플랫폼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 '압타(Apta)-DC 플랫폼'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압타바이오는 당뇨합병증 치료제 기반 기술인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의 신규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APX-250)'를 현장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는 "플랫폼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확장성에 있다"며 "압타바이오는 올해에만 압타-DC에서 1개, 녹스 저해제에서 2개 등 총 3개의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뤄냈고 앞으로의 확장성도 무궁무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30여 개의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미팅도 진행했다. 면대면 미팅을 통해 회사의 플랫폼 기술과 총 10개의 파이프라인 현황, 임상 진행 상황을 설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라이센스-아웃(LO)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세계적인 바이오 포럼에서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예상보다 뜨거운 현장 반응을 얻어 기쁘다"며 "당초 회사의 목표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신약 기업인만큼 근시일 내에 라이선스-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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