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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경전철 교통 호재…서울 강북 부동산 '들썩'

2024년 개통 예정…상계~왕십리 25분만에 이동
신규 공급 제한적…11월 꿈의숲 한신더휴 분양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11-13 14:48

▲ 서울 상계~왕십리 동북선 경전철 노선도. ⓒ서울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성동구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경전철'이 11년 만에 착공에 돌입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1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동북선 경전철은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북선은 상계~하계~월계~미아사거리~고려대~제기동~왕십리 등 16개 정거장이며, 총 연장 13.4km로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된다.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조4361억원에 달한다.

동북선이 완공되면 상계에서 왕십리까지 환승 없이 25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4호선 상계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 왕십리로 이동해야 하고, 이동시간도 37분 가량 소요된다.

미아사거리약에서 강남 선릉역까지 버스로 50분 이상 걸리지만, 동북선 왕십력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하면 30분대로 단축된다.

동북선 영향으로 강북구, 노원구를 중심으로 집값도 오름세이다. 하계역 인근 '하계청구 1차'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6억45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올 초 보다 최대 1억원 오른 것이다.

수유동의 '수유 벽산' 아파트 전용면적 84㎡도 9월 4억8000만원에 거래돼 작년 5월보다 8000만원 가량 올랐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북서울꿈의숲 일대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북서울꿈의숲 동측에 자리한 장위뉴타운 '꿈의숲 코오롱하늘채' 전용 84㎡ 매매가는 9월 8억원을 기록했다.

공급이 많지 않아 신규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관리처분인가까지 진행된 서울 정비사업장은 강북구 2곳, 노원구 1곳이다.

한신공영은 11월 강북구 미아동 3-111 일대 재건축으로 '꿈의숲 한신더휴' 아파트를 선보인다. 총 203가구 중 55~84㎡ 11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강북횡단선(양천구 목동~동대문구 청량리)까지 건설되면 강북권 아파트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강북권은 대부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을 것으로 보여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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