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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카카오내비, 아이폰 사용자는 왜 못 쓰나?

  • 송고 2019.11.14 10:35 | 수정 2019.11.14 10:3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LTE 및 5G 가입자 'U+카카오내비' 데이터 무료 이용

안드로이드만 설치 가능…"iOS 정책상 아이폰에 도입 어려워"

ⓒU+카카오내비 실행화면 캡처

ⓒU+카카오내비 실행화면 캡처

최근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U+카카오내비'를 출시했지만 정작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U+카카오내비는 LG유플러스 LTE·5G 안드로이드 가입자만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을 쓰는 LTE 및 5G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이용료는 무료이다.

U+카카오내비는 구글플레이 및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카카오내비만 설치 가능하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S 정책 상 앱스토어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두 개 이상 등록할 수 없다"며 "향후 iOS 버전의 U+카카오내비에 대해서는 가시화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U+카카오내비와 기존 카카오내비의 서비스가 동일하기 때문에 아이폰에서는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U+카카오내비와 카카오내비는 다른 앱이라고 강조한다. 앞으로 LG유플러스 만의 특화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원내비를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적용해왔다. 다음달 9일부터 원내비가 일괄적으로 U+카카오내비로 업데이트된다. 원내비 서비스는 연말에 종료된다. 아이폰에서는 원내비 사용이 가능하다.

원내비는 2017년 7월 KT와 LG유플러스가 통합해 만든 내비게이션이다. 당시 SK텔레콤의 '티맵'에 맞서 힘을 합쳤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내비게이션 앱 실사용 순위는 티맵이 1위이다. 이어 카카오내비, 원내비 순이다.

결국 LG유플러스는 원내비로 통합한지 2년여 만에 카카오내비로 갈아타게 됐다. 이는 지난 9월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일환이기도 하다.

두 회사는 TF를 발족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 사업 공동 참여, 5G망·카카오 T 플랫폼 서비스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LG유플러스는 카카오내비를 활용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와 함께 5G 자율주행 셔틀 버스 실증,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에 5G망, C-V2X(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 등 통신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을 위한 기술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와 TF를 구성해 C-ITS,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와 관련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카카오내비 적용도 협력체계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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