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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은행권, 오늘부터 수험생 '격려'

주요 시중은행 환율우대에 경품 제공, 직로 탐구 콘서트도 마련
"수능생 감소·일시성 커 모객 효과 적다"…마케팅규모는 축소

이윤형 기자 (y_bro_@ebn.co.kr)

등록 : 2019-11-14 13:49

▲ 은행권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환율 우대 및 경품 증정 이벤트는 물론 진로 고민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다.ⓒ연합

은행권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환율 우대 및 경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진로 고민 상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부터 연말까지 수능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에 위치한 'KB청춘마루'에서 수험생 대상 수험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부터 수험표를 지참하고 KB청춘마루를 방문하는 수험생에게는 청춘마루 굿즈(USB)가 선착순 제공된다.

또 11월부터 '직업 탐구생활'을 콘셉트로 청춘들의 끝없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12월 중 수능 수험생과 함께 하는 콘서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15일부터 12월13일까지 수능응시자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수능 응시자 중에서 주택청약통장과 용돈관리용 입출금 통장을 신규로 만든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에버랜드 종일 자유이용권을 비롯해 환율 우대쿠폰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권 수능이벤트는 예년에 비해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명절이나 졸업·입학 시즌 등 다른 계절성 이벤트에 비해 일시성이 강해 모객효과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시중은행 중 신한·NH농협은행 등은 올해는 수능관련 이벤트를 준비하지 않았다. 지방은행들도 수험생 대상 마케팅 계획이 없는 상태다.

수능 응시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지난해 대비 4만6190명이 감소한 54만8734명이 지원했는데, 이는 역대 역대 가장 적었던 2008학년도 수능 (58만4934명)때 보다도 3만6200명 적은 수준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수능생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물론 이벤트 자체가 일시성이 강한데다 이벤트 대상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학생들이기 때문에 수익성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것도 이벤트 축소로 작용한 것 같다"며 "다만, 아직 이벤트를 마련하지 않은 일부 시중은행이 수능 이후 관련 이벤트를 내놓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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