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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교육환경…초·중·고 '원스톱 학세권' 뜬다

대우건설·금호산업 등 수도권 및 춘천 학세권 분양 활발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등록 : 2019-11-15 06:00

▲ 금성백조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투시도.ⓒ리얼투데이
초·중·고등학교 12년 동안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 즉 '원스톱 학세권'이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30대 위주의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자녀 학령기를 감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입지가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우건설 및 금호산업 등 중대형 건설사들은 수도권과 강원도 춘천 등지에서 원스톱 학세권으로 꼽히는 지역에 아파트 분양 및 정비사업을 계획 중이다.

금호산업은 이달 중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금호 리첸시아' 분양에 나선다.

혁신초등학교인 가재울초교를 비롯해 연희중·명지고 등 초·중·고교 10여곳이 해당단지 반경 1km 안에 밀집돼 있다.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학교도 근거리이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세종초∙중과 여주고가 도보권이다.

금성백조가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 분양을 계획 중인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인근에는 조만간 초∙중∙고등학교가 조성된다. 북검단에서 유일하게 교육 걱정없는 특화단지인 데다, 영어마을 2곳이 인근이다.

▲ 지난 2018년 기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설문조사 결과 거주지역 선택 시 자녀교육환경 관련 고려사항 순위.ⓒ리얼투데이
롯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원 약사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인다. 인근에는 지역 명문고교로 꼽히는 춘천고와 성수고, 춘천초·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강원대·한림대·춘천교대 등도 인접해 있다.

최근 초·중·고교 시절 12년 동안 자녀들이 한 곳에서 안정적인 통학을 원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기준 통계청의 국내 연령별 인구이동률 통계에 따르면 0~4세 사이 18.8%였던 이동률은 10~14세 구간에서 10.6%까지 하락했다. 이후 20세부터 인구이동률이 높아지고 자녀가 학령기에 도달하는 35세 이후부터 이동률이 다시 낮아지는 추세다.

같은해 서울 및 분당 등에 거주하는 만 19세~59세 기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현재 거주지역을 선택할 때 학군 및 학원 등 자녀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기혼자들은 초·중·고등학교와의 거리 접근성(70.4%, 중복응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다. 특히 30~40대 기혼자들이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를 따져보는 경향(30대 72.1%, 40대 76.7%)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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