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생산량, 주간 통계집계 이후 최대
내년 세계석유 잉여공급 규모 감소 전망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56.77달러로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9달러 떨어진 62.88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99달러 오른 62.47달러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생산량 증가로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8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20만 배럴 증가한 4억490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원유 생산량은 하루평균 1280만 배럴로 전주대비 하루평균 20만 배럴 증가해 1983년 주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2020년 세계석유 잉여공급 규모 감소 전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은 월간시장보고서에서 2020년 비OPEC 생산량 증분을 하루평균 217만 배럴로 전월 전망치대비 하루평균 4만 배럴 하향 조정했다.
국제금값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0.10달러) 상승한 147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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