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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이제 브랜드로 고르세요"

철강사, 제품별 브랜드 마케팅 추진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솔루션 연계로 수요 창출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9-11-15 11:01

▲ 포스코 강건재 통합 브랜드 '이노빌트' ⓒ포스코
철강업계가 강재 브랜드를 잇따라 런칭하며 제품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간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제품 솔루션과의 연계로 수요 창출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철강사들의 브랜드 마케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는 건축, 토목 자재로 쓰이는 철강제품을 모은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런칭했다.

포스코는 '기가스틸'(Giga Steel), '포스맥'(PosMAC) 등 제품별 브랜드에 이어 고객사와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며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고부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통합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제공한다.

또 고객사들을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로 묶어 제품 혁신을 위한 솔루션과 이용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 방안도 함께 논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 현대제철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내진용 철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 코어)'를 론칭했다.ⓒ현대제철

현대제철도 지난 2017년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코어)'를 선보인 뒤 내마모강 브랜드 '웨어렉스', 고객 맞춤형 자동차 소재 서비스인 'H-SOLUTION(에이치솔루션)' 등 제품별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현대제철은 주요 고성능 제품들에 네이밍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일찍이 건재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시작으로 가전용 컬러강판 '앱스틸', 코일철근 '디코일' 등 브랜드를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해왔다.

철강사들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기술력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부가 시장에서 차별화와 입지를 강화할 수 있어서다.

B2B 영업이 중시되던 과거에서 최근에는 최종 소비자인 대중들에도 인지도 제고가 중요해진 것도 하나의 이유다.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제품 솔루션 연계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이 이어지면서 브랜드 철강재는 철강사들의 매출과 수익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소재의 신뢰도를 대변하면서 고품질,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중요 셀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면서 "이에 프리미엄 소재를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수요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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