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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브로커리지 수성…"PI는 여전히 불안"

  • 송고 2019.11.15 11:14 | 수정 2019.11.15 11:1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당기순익 654억원·35%↑…PI 적자 지속

프리IPO 해외주식으로 다변화는 긍정정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PI 수익 변동성 축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67억원으로 70.0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7.97%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부문과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 3분기 전체 이익 증가를 주도했다. PI부문은 적자가 지속됐다. 브로커리지에 강점이 있는 증권사 답게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거래대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4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특히 주식시장 개인 점유율은 작년 3분기 25.8%에서 올해 2분기 29.1%, 올해 3분기에는 30.3%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체 약정 점유율도 19.2%로 작년 같은 기간 16.5%에서 2.7%p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개인들의 매매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높은 개인 투자자 선점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다.

투자은행(IB) 영업 수지도 부동산 금융 수익이 지속된 영향으로 3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3.9%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기업공개(IPO) 딜 축소와 상장 지연 등의 이유로 주식발행시장(ECM) 부문 수익이 감소했지만 채권발행시장(DCM)부문은 295억원으로 견조한 수익이 지속됐다.

홀세일 부문 수익은 9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2% 줄었다. 9월 들어 금리가 급등하며 평가손실이 발생해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이 부진했다.

자기자본투자(PI)는 79억원 손실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적자 기록했다. 메자닌 투자 평가 손실때문으로 파악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을 통해 키움증권의 탄탄한 리테일 브로커리지 입지, 실적 기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IB 수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PI에서는 3분기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 변동성을 오히려 확대시키고 있어서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서는 PI 수익 변동성 축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I부문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키움증권은 주식과 메자닌 중심에서 향후 프리IPO, 구조화 투자까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I부문 부진이 지속됐지만 그 폭이 예상보다 적었다"며 "PI부문 이익 안정성을 위해 국내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조화 증권, 해외주식, 프리IPO 등으로 분산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변동성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보유 비상장 주식이 상장되며 전분기 -3억원의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개선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경우 평가손실 회복과 운용보수 증가로 인해 전분기 31억원의 영업이익이 82억원으로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코스닥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PI 부분의 변동성이 축소됐고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도 회복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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