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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고 허영섭 회장 10주기 추모식 개최

  • 송고 2019.11.15 15:28 | 수정 2019.11.15 15:29
  • 동지훈 기자 (jeehoon@ebn.co.kr)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GC녹십자

고 허영섭 녹십자 회장.ⓒGC녹십자

GC녹십자는 용인 수지 본사에서 고(故) 허영섭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GC녹십자 임직원들은 자율적인 참배와 헌화에 참여하며 회사는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필수의약품 국산화에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렸다.

특히 이번 10주기 추모식에는 '목암, 그를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고인의 생전 활동을 담은 사진전과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됐다.

고 허영섭 회장은 필수의약품의 국산화를 통해 B형간염백신, 유행성출혈열백신, 수두백신,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등을 개발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당시에는 예방백신을 개발하고 전량 국내 공급했다.

GC녹십자는 고 허영섭 회장이 회사의 성장을 통해 거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며 환자중심주의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고 허영섭 회장은 지난 1990년 선천성 유전질환인 혈우병 환자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료받고 재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법인 '한국혈우재단'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진료비 지원, 환자 조사 및 등록, 재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1983년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B형간염백신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목암생명공학연구소(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GC녹십자는 "재계와 업계관계자들이 고인에 대해 경제적인 득실보다는 국가와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가치관이 강했던 분이자 자신에게는 엄격하리만큼 검소했지만 공익을 위한 일에는 그 누구보다 아낌이 없었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개풍 출생인 고인은 1964년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1968년 독일 아헨 공과대학을 졸업 후 1970년 박사과정을 거쳤다. 2001년 한양대학교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에는 '명예세너터(Ehren senator)'를 받았다. 이는 독일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칭호로 불린다. 고 허영섭 회장은 1870년 아헨공대 개교 이래 외국인 중에선 처음으로 이 칭호를 받았다.

이후 한국제약협회 회장, 사단법인 한독협회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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