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IMF, 내년 韓 경제성장 2.2~2.3% 전망
"내년 경제여건이 더 어려워진다는 지적이 있으나 국제기구와 전망기관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조금 나아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5일 열린 주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대사 간담회에서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 상회하는 성장률 달성하도록 정책 발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를 포함한 주요 기관들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 전망치로 2.2~2.3%를 제시했다"면서 "내년 성장률은 OECD, IMF 전망에 더해 정부의 정책 의지가 실려있는 측면에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은 2019~2020년 한국 잠재성장률을 2.5%~2.6%로 보고 있는데, 잠재성장률 수준까지 높아지기에는 여건상 어렵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관련해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일본의 수출규제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악화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양국의 경제를 위해 이 문제가 조기 해결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협상에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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