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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랩지노믹스, 개인 맞춤형 진단…올해 225억원 '흑자 전환'

  • 송고 2019.11.19 14:41 | 수정 2019.11.19 14:58
  •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현대 의학 패러다임에 맞춰 PGS, IVD 키트 판매 집중

해외 현지 ICL 운영 사업 확대해 매출 다각화 추진중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에서 글로벌 분자진단 헬스케어 기업 랩지노믹스(대표이사 진승현)가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2002년 설립된 랩지노믹스는 '체외진단',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유전자 진단키트(PCR KIT)' 등이 주요 사업이다. 현재 230명의 임직원이 있다.

이날 랩지노믹스 최고 기술경영자(CTO)는 "랩지노믹스는 국내에서 분자 진단 영역을 개척해 체외 진단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유전체 분석기술과 생물 정보학을 바탕으로 새롭고 효과적인 진단 방법을 연구하며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이것이 랩지노믹스를 이끈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랩지노믹스는 임상검사실을 운영함과 동시에 NGS를 도입해 이를 활용한 진단을 하고 있다"며 "NGS 수준이 뛰어나다 보니 이와 관련한 연구 개발(R&D) 용역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랩지노믹스에 따르면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은 크게 3P(Preventive : 예방의학, Predictive : 예측의학, Personalized : 맞춤의학)에 기반한다. 특히 최근에는 NGS 기반의 진단과 알고리즘 기반의 정밀 의료가 늘어나는 추세다.

김 CTO는 "과거에는 의사 경험과 보편적 방식이나 환자의 진료 기록을 참고한 형식의 치료가 주를 이루었다"며 "반면 현대 의학은 유전체 정보와 진료기록, 생활습관, 인체자원 등의 통합 분석에 따른 개인 맞춤형 과학적 진단과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따라가는데 최적화된 기술이 NGS 기술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NGS는 지속 발전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EBN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EBN

랩지노믹스는 최근 개인 유전자 분석(PGS : Personal Genome Service)과 IVD 키트 판매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 CTO는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 중 하나가 개인별 유전자 검사에 대한 욕구의 증대"라며 "랩지노믹스는 최근 PGS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PGS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랩지노믹스의 PGS 매출액은 지난해 1억원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30억원까지 늘어나면서 3000%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랩지노믹스는 병원이나 기관 등에 IVD 키트를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 중에 있다. 대표 키트 제품이 핵산증폭 방법(PCR)을 이용한 분자진단 키트다. 이를 통해 성 매개 감염질환과 모기매개 감염 질환, 유전성 질환 등을 검사할 수 있다.

김 CTO는 "특히 유전성 질환에 속하는 취약X증후군 질환은 유전성 질환 중 다운증후군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남성 4000명당 1명, 여자 8000명당 1명꼴로 발생한다"며 "랩지노믹스의 LabGscan FRAXA(취약X증후군) PCR 키트는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향후 해외 현지 검사센터(ICL) 설립과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중소도시에서 검사센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중국 현지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놓은 상황이다. 또 베트남에서는 인근 지역 라오스와 캄보디아까지 커버하는 검사센터 운영을 협의 중에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현지 검사센터 사업 파트너를 변경한 후 현재 재추진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자체 개발한 PCR 키트를 수출해 ICL을 향후 감염 질환 중심의 검사센터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진승현 랩지노믹스 대표는 "유전체 분석, 검사와 관련된 국내 시장 제약 요인을 극복하고 해외 사업을 통해 신규사업의 기회를 창출하고자 해외 현지 ICL 운영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랩지노믹스의 자체 개발 진단시스템과 진단 제품 등을 현지 검사센터에 제공해 매출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진 대표는 "연구와 진단 분야의 국내 규 제요인을 회피해 시장에 부합하는 진단 개발과 해외 판매 전초기지를 활용하겠다"며 "해외 ICL 비즈니스 전개 시 현지 검사센터에 지품 수출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랩지노믹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오른 84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가절감 활동과 규모경제효과 실현, 개발비 부담 해소로 225억원 흑자 전환했다.

ⓒ랩지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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