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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기차 타고 '씽씽'…신성장플랜 탄탄대로

  • 송고 2019.11.19 10:16 | 수정 2019.11.19 10:22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전기차 수출 급증에 포스코 이차전지 신바람

양·음극재 생산 증가에 리튬 공급 이상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19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소재 염호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19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소재 염호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포스코

부진한 철강 시황으로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는 포스코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전기자동차 수요가 날로 높아지면서 이차전지 등 포스코 신성장플랜도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주요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의 생산능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핵심원료인 리튬도 넉넉히 확보한 상태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전기차 누적 수출량은 5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 수출액도 약 3조원으로 100% 가까이 상승했다.

이차전지는 일차전지와 달리 방전 후에도 다시 충전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다. 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용기로 구성되며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대표적인 이차전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세종시 음극재 2공장에 연산 2만2000톤 규모의 2단계 라인 증설에 들어갔다.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가동 중인 4만4000톤 설비를 포함해 연산 6만6000톤의 음극재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이와 함께 지난 8월에는 중국 코발트 생산업체인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세우고 중국 저장성 퉁샹시에 연산 5000톤 규모 양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준공으로 국내를 포함해 총 2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체계를 갖췄으며 오는 2021년까지 4만5000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핵심원료인 리튬 확보도 순항 중이다. 리튬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필수 소재로 꾸준한 수요량 확대로 희소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8월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갤럭시리소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약 3120억원에 인수했다. 이 염호에서는 향후 50년 동안 매년 2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초에는 호주 리튬광산업체인 필바라미네랄스 등 호주 자원개발사들과 손잡고 내년부터 연간 5만5000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양·음극재 생산체제 확대와 함께 리튬 공급문제까지 해결되며 포스코의 미래 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다"며 "전기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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