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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생생한 VR 즐긴다"…이통사 경쟁 가열

  • 송고 2019.11.19 14:42 | 수정 2019.11.19 14:4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KT, 페북·카카오·넥슨과 '5G 가상 세계' 사업 추진

KT, VR 환경서 IPTV 즐기는 '슈퍼 VR tv' 출시

LGU+ ,5G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 선봬…"콘텐츠 확대"

ⓒSK텔레콤

ⓒ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5G 킬러 콘텐츠로 꼽히는 가상현실(VR) 서비스를 강화하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VR기기는 전세계에서 올해만 약 800만 대 이상, 2023년까지 누적 약 1억만 대 보급될 전망이다.

VR 기기 대중화와 함께 '가상 세계'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는 5G 시대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5G VR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를 론칭했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세계 대표 VR기기 '오큘러스(Oculus)' 공식 출시 △카카오 VX와 협력 △넥슨IP를 활용한 VR게임 △VR기기·콘텐츠를 올인원으로 묶은 '오큘러스Go VR팩' 출시 등으로 5G 서비스 대공세에 나선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오큘러스나 기어VR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오큘러스 스토어 내 '점프 VR' 앱을 통해 이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 눈코입,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는 마이룸 외 7개 테마의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문자 채팅으로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이 가능해진다.

ⓒKT

ⓒKT

KT는 최근 VR 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 VR tv'를 출시했다. 180인치 와이드맥스 스크린에서 21만여 편의 VOD를 비롯해 올레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을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슈퍼VR은 피코(PICO)의 G2 단말을 사용한다. 화질 손실 없이 4K UHD 영상 품질을 VR로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총력을 기울였다.

KT 관계자는 "기존 슈퍼 VR은 올레tv 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했다"며 "이를 IPTV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고 말했다.

KT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실감미디어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멀티엔딩 VR' 콘텐츠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관계사 바른손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협력한 e스포츠 멀티뷰 중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는 VR 전용 스타 콘텐츠, 이너테인먼트와 만든 아이돌 VR팬미팅 콘텐츠(바스타 라이브VR) 등이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클라우드 VR게임을 선보였다. 클라우드 VR게임은 매번 VR 게임 실행을 위해 PC 및 게임 구동, 케이블 연결과 디바이스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실제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된다.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이면 언제든 고사양의 VR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특히 VR게임 특성상 HMD(Head Mounted Display)단말 성능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단말 성능에 상관없이 저사양의 기기에서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VR, 증강현실(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플랫폼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1만 9000여편까지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VR을 접목한 공연영상, 게임, 웹툰 등의 혁신 콘텐츠와 AR을 적용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대표 서비스인 VR, AR 활성화를 위해 기반 기술 개발과 콘텐츠 발굴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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