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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직판 플랫폼 강화

  • 송고 2019.11.20 15:24 | 수정 2019.11.20 15:3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롯데칠성음료 칠성몰, 7년만에 새 단장

한국야쿠르트 하이프레시, 모바일 신선마켓 변신

ⓒ각 사 제공

ⓒ각 사 제공


식품 업계가 직접 판매 플랫폼인 직영몰을 손보며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한국야쿠르트, CJ제일제당 등 식품사들은 기존 온라인몰을 개편(리뉴얼)하는 형태로 경쟁력 강화 채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 이를 대비한 자체 유통망 강화가 핵심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온라인몰 강화는 비용 절감, 고객 충성도 제고 등으로 이어져 효율적 판로 확보와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체들은 자체 온라인 몰의 운영 방식과 콘텐츠를 손보며 상품 판매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러한 업계 변화는 새벽배송 업체와 이커머스 등 온라인 시장 증가세에 기인한다. 통계청에 의하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는 111조 8939억원이다. 전년대비 22.6% 증가한 수치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68조8706억원으로 61.5% 차지했다. 또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 중 식품 시장은 13조 190억원을 차지하며 전년대비 28%가량 신장하는 등 성장세에 있다.

먼저 롯데칠성음료는 온라인 공식몰 '칠성몰'을 리뉴얼했다. 여기에 테트라팩 음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북유럽 버킷리스트 여행 혜택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뉴얼된 칠성몰은 '7개의 별을 만나다'라는 콘셉트와 함께 7개의 소비자 친화적인 핵심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브랜드 콘셉트, 개발 배경, 이색 레시피 등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로 채워 변화를 줬다.

대표 서비스로는 원하는 날짜에 집 앞까지 생수, 트레비 등을 배송해 주는 정기배송 서비스와 갓 생산해 7일 이내 배송해 주는 싱싱마켓, 등 모바일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 및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 등이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마련해 칠성몰을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공식몰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직영 온라인몰 '하이프레시'에 대대적 변화를 주며 기존 온라인몰을 '모바일 신선마켓'으로 개편한 케이스다. 목표는 배송서비스 강화를 토대로 한 가정간편식(HMR)의 영토 확장이다.

자사제품 외 본죽, 종가집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추가, 저녁배송 실시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군 확대를 통해 1인용 밀키트부터 이유식 등 기존 대비 70여종의 품목을 추가했다.

또 본죽, 종가집, 농협안심한돈, 팜투베이비 등 국내 대표 식품 브랜드와 손잡고 인기제품 50여종도 선보인다. 한국야쿠르트의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인기제품 10종도 1인용 밀키트 제품으로 출시하며 신선간편식 사업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 7월 'CJ더마켓'이라는 신 온라인 마켓을 선보였다. 기존 운영해 왔던 'CJ온마트'를 전면 바꾼 것으로 새로운 개념의 '식품 전문몰'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일부 품목에 한정됐던 정기 배송 전용 상품을 대부분의 상품으로 확대했고 소비자는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CJ더마켓의 올해 매출 목표 600억원을 달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KGC인삼공사에서 운영하는 '정몰'은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온라인몰로 기존 식품업체 직영몰과 차별화를 뒀다. 2017년 7월 오픈 이후 만 1년 만에 거래액 100억원을 넘겼으며 하루 평균 방문자는 5만 여명, 전체 회원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6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하기 때문에 자사 온라인몰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다만 현재는 쿠팡·11번가·옥션 등 오픈 마켓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있어 향후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이용객들의 구매 동향을 자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과 회원 가입 등 온라인 몰의 힘이 강해질 경우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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