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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감소 앞둔 2020년 대형GA vs 전속설계사 '승자는'

  • 송고 2019.11.20 15:55 | 수정 2019.11.20 15:5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1년부터 보험 모집수수료 개편…설계사 초년수입감소 추정

GA 수당경쟁력 하락시 GA 소속설계사 보험사로 이동 가능

오는 2021년부터 보험설계사에 지급되는 첫해 수수료는 특별수당(시책)을 합쳐 월 보험료의 1200%로 제한된다. 계약 초기 집중했던 모집수수료도 쪼개진다. 영업 독려기제로 작용했던 수수료가 당장엔 줄어들 공산이 커지면서 내년엔 보험사와 보험대리점, 설계사 간의 복잡한 셈법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GA 기존 수당 경쟁력이 하락하면 GA 소속 설계사들이 보험사로 이동하는 등 역전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BN

오는 2021년부터 보험설계사에 지급되는 첫해 수수료는 특별수당(시책)을 합쳐 월 보험료의 1200%로 제한된다. 계약 초기 집중했던 모집수수료도 쪼개진다. 영업 독려기제로 작용했던 수수료가 당장엔 줄어들 공산이 커지면서 내년엔 보험사와 보험대리점, 설계사 간의 복잡한 셈법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GA 기존 수당 경쟁력이 하락하면 GA 소속 설계사들이 보험사로 이동하는 등 역전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EBN


오는 2021년부터 보험설계사에 지급되는 첫해 수수료는 특별수당(시책)을 합쳐 월 보험료의 1200%로 제한된다. 계약 초기 집중했던 모집수수료도 쪼개진다.

영업 독려기제로 작용했던 수수료가 당장엔 줄어들 공산이 커지면서 내년엔 보험사와 보험대리점, 설계사 간의 복잡한 셈법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GA의 경우 기존 수당 경쟁력이 하락하면 GA 소속 설계사들이 보험사로 이동하는 등 역전 현상이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은 설계사를 조금이라도 확보하려는 보험사와 GA간의 전초전이 될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금융업 전망을 통해 메리츠종금증권 김고은 연구원은 설계사 수수료 개편을 앞둔 2020년이 채널 정책에 따라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냈다.

특히 내년까지는 채널 경쟁 및 신계약 판매 성장으로 인한 추가상각 영향으로 신계약비 상각비가 급증할 전망이지만 수수료 개편이 이뤄지는 2021년부터는 신계약비 상각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상각에 대한 부담 해소를 말한다.

상각 부담을 덜게 된 보험업계는 결과적으로 회사별 영업 변별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지만 수수료 개편 현실화를 목전에 둔 시점인 만큼 내년에 수립할 채널 정책이 보험사 단기 향방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해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보험 핵심 채널은 전속설계사와 대형GA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장기보험을 둘러싼 손보업계 신계약 판매 경쟁은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간의 경쟁이 약 2년간 지속 중이다.

현재 전속 설계사 비중이 높은 삼성화재는 GA 판매를 늘려가고 GA 비중이 높은 메리츠화재는 전속 판매를 늘려가는 전략을 쓰고 있다. 수수료 개편이 두 회사 채널 전략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귀추가 모아지는 지점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설계사 첫해 수수료를 1200%로 제한하고, 이를 또 분급화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밝혔다. 금융위는 불합리한 보험상품 사업비와 모집수수료가 민원·분쟁 유발, 불완전 판매 등 보험 신뢰도를 저해하는 요인이었던 만큼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설계사가 보험 계약을 모집하면 보험사는 전체 모집 수수료의 80~90%를 6개월 이내에 지급한다. 예컨대 설계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가 1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계약 1년차에 900만원, 2년차에 100만원이 나가는 식이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최대치가 제한된 수수료가 분급된 형태로 설계사에 제공된다.

이 수수료에서 운영비를 덜어써야 하는 GA들은 불리한 제도라고 항변하고 있다. 보험권 일부에서는 GA가 소속 설계사에게 예전과 같은 수수료 규모를 제공하지 못하면 설계사들이 좀 더 영업여건이 나은 보험사로 회귀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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