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사업장 생산직·기술직 대상
기본급 30개월 치와 1200만원의 위로금 지급
LG디스플레이에 이어 LG이노텍도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장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달부터 경기도 파주 LED 사업장의 생산직과 기술직 등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기본급 30개월 치에 12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의 LED 사업부는 지난해 영업손실 350억원을 기록했다.
LED사업부 임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649명에서 지난 9월 말 493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실적 성적표를 보면 LED 사업은 11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340억원이다.
다만 최근 LG이노텍의 실적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올 3분기 매출 2조4459억원, 영업이익 18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88억원) 대비 약 10배 늘었다.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최대 고객인 애플 아이폰11 시리즈의 인기가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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