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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은 됐고, 보험업 개선 '확신' 보여달라"는 증권가

  • 송고 2019.11.23 06:00 | 수정 2019.11.23 10:0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금리하락·비용부담 확대·손해율 부담…2019년 최악의 보험업

“막연한 기대감은 무의미…해결책 제시·경쟁완화는 내년이후"

상장보험사들이 막연한 낙관론으로 시장을 ‘희망 고문’을 할 게 아니라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확신'을 보여야 한다는 증권가 주장이 나왔다.ⓒEBN

상장보험사들이 막연한 낙관론으로 시장을 ‘희망 고문’을 할 게 아니라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확신'을 보여야 한다는 증권가 주장이 나왔다.ⓒEBN


상장보험사들이 막연한 낙관론으로 시장을 ‘희망 고문’을 할 게 아니라 확실한 실적개선으로 '확신'을 보여야 한다는 증권가 주장이 나왔다. 내년 실적이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지만 그마저도 올해 실적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란 지적이다.

23일 증권가에 따르면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2020년 보험업 전망에서 "(막연한 실적 개선)기대감보다는 확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운을 뗐다.

강 연구원은 "금리 하락과 경쟁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 및 손해율 부담으로 보험업계엔 최악의 2019년이 지나가고 있다"고 관전평을 냈다.

이어 그는 "내년엔 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이는 기저효과 영향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인 제도 보완, 경쟁완화를 기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의미있는 보험주 주가 추세 전환은 2020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그러면서도 강 연구원은 내년 손보업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2017년 하반기 이후 장기보험 신계약 판매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신계약 성장을 전망한다"면서 "삼성화재 보장성보험료 인하 전략, 메리츠화재 후순위채 추가 발행을 통한 내년 성장경쟁 비용 확보, 승환계약 신계약 비중 확대 추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생보업에 대해서는 정체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저금리 영향으로 확대되는 역마진 부담을 처분이익으로 얼마나 상쇄할 수 있는가에 이익 성장과 유지가 결정된다"고 판단했다. 내년 주요 생보사 순이익 증가율은 삼성생명 4.3%, 한화생명 97.9%, 동양생명 -49.6%로 전망했다. 손해율 상승에 따라 사차마진은 줄어들고 관리비와 신계약비 절감을 통해 비차마진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한편으로는 내년 생보업 신계약 성장 실효성에 대해 우려를 보였다. 생보에서 손보로 상품을 갈아타도록 하는 최근 영업 행태를 감안해서다.

예컨대 시장 일부에선 사망담보를 축소하고 생존담보를 확대해 이 과정에서 월납 보험료를 축소토록 하는 보험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강 연구원은 보험료 축소는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 관리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갱신형 생존담보를 비갱신형 생존담보로 전환하는 영업 방식도 보험사 부담을 키울 공산이 높다. 보험료 부담은 저해지 설계를 통해 해소하는 현재 영업방식이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 관리 부담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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